최초 또 최초… 초유의 기록 쏟아지는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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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경우의 수가 펼쳐졌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28일 가나에 2-3으로 석패하면서 16강 진출을 위한 셈법이 복잡해졌다(표 참조).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와 가나를 연이어 꺾어 H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조 2위를 두고 한국, 우루과이, 가나의 치열한 결전이 예상된다.
호주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튀니지와 덴마크를 꺾으며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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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경우의 수가 펼쳐졌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1월 28일 가나에 2-3으로 석패하면서 16강 진출을 위한 셈법이 복잡해졌다(표 참조).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와 가나를 연이어 꺾어 H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조 2위를 두고 한국, 우루과이, 가나의 치열한 결전이 예상된다. 포르투갈전은 12월 3일 밤 12시에 시작된다. 가나와 우루과이도 같은 시간 경기를 펼친다.
가나전에서는 초유의 사건이 발생했다. 조규성이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 단일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것이다. 0-2으로 전반전을 마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지만 조규성이 연달아 헤더골을 터뜨리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월드컵 개최 전 2만 명이던 조규성의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는 12월 1일 기준 163만 명을 넘어섰다.
시민들은 실내에서 지인들과 함께 경기를 보거나 영화관에 모여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CGV는 12월 18일까지 월드컵 경기를 극장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할 경우 생중계 일정이 연장될 예정이다.
개최국인 카타르는 불명예를 얻었다. 개최국 자격으로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월드컵 92년 역사상 최초로 개최국 전패 16강 진출 탈락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에 연이어 패하면서 카타르는 가장 먼저 16강 진출이 좌절된 국가가 됐다. 반면 호주는 16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해 축제 분위기다. 호주는 카타르월드컵에서 튀니지와 덴마크를 꺾으며 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 최초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진렬 기자 displ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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