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선택 임박, 뉴욕 50% VS 샌프란시스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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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의 선택이 임박했다.
'MLB네트워크' 소속 존 모로시 기자는 2일 방송에 출연해 "샌프란시스코를 택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양키스가 70%, 샌프란시스코가 30%라고 보고 있는데 저는 이보다 더 높은, 50%대 50%의 확률로 생각한다. 샌프란시스코가 연봉 4000만달러(약 520억원)로 8년 기준으로 3억2000만달러(약 4100억원) 정도를 제시하면 저지가 선택할 확률이 충분히 높아진다"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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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애런 저지의 선택이 임박했다. 여전히 확률은 50대 50이다.
미국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저지에게 8년 3억달러(약 3920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예상할 수 있는 수치다. 저지가 FA 자격을 얻었을 때부터 총액 3억달러 수준의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3억달러를 뛰어넘을 가능성 역시 존재했다.
이번 보도는 양키스가 저지에게 제시한 구체적인 금액이 처음 언급된 내용이다. 하지만 또다른 '열혈' 구애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그정도 돈을 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MLB네트워크' 소속 존 모로시 기자는 2일 방송에 출연해 "샌프란시스코를 택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양키스가 70%, 샌프란시스코가 30%라고 보고 있는데 저는 이보다 더 높은, 50%대 50%의 확률로 생각한다. 샌프란시스코가 연봉 4000만달러(약 520억원)로 8년 기준으로 3억2000만달러(약 4100억원) 정도를 제시하면 저지가 선택할 확률이 충분히 높아진다"고 의견을 냈다.
물론 양키스보다 샌프란시스코가 조금 더 불리한 여건인 것은 사실이다. 북부 캘리포니아 출신인 저지의 고향팀이 샌프란시스코지만, 그는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에 가고싶다는 의견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또 동부에서 서부로, 리그를 가로질러 초대형 이적을 하는데는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양키스에서 '슈퍼스타'로 성장한만큼 뉴욕의 생활에도 익숙해져 있는 저지다.
저지는 곧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오는 5일 시작해 8일까지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MLB 윈터미팅 기간 동안 계약서에 사인을 할 예정으로 보도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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