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 누리호 체계종합기업 확정…로켓 3기 제작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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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6월 성공적으로 발사된 '누리호'의 뒤를 잇는 한국형발사체 제작을 주관하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확정하고 지난 1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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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항우연, 한화에어로와 1일 체계종합기업 계약 체결
발사체 제작 참여기업 총괄관리…발사 운용 등 기술도 이전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6월 성공적으로 발사된 '누리호'의 뒤를 잇는 한국형발사체 제작을 주관하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발사체(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확정하고 지난 1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항우연은 지난 10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최근까지 발사체 제작 총괄관리, 단 조립 공장 구축·이송, 발사체 및 구성품 시험, 발사운용, 품질보증, 기술이전 등의 세부 사항을 협의해 왔다.
최근 최종 합의에 이르러 그 결과를 지난달 22일 제44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 보고하고 체계종합기업 선정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한국형발사체 제작(3기)을 주관하고 구성품 제작 참여기업에 대한 총괄관리를 수행하게 된다. 앞으로 4차례 예정된 누리호 발사(‘23,’25,‘26,’27)에 참여해 발사 운용 등 관련 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항우연은 체계종합기업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이 차질 없이 수행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발사될 누리호 비행모델 3호기는 올해 12월까지 단별 조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이후 체계종합기업 주관으로 전기체(ILV) 조립이 진행된다.
한편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총 6년 간 국비 6873억8000만원을 투입해 누리호를 반복 발사하고, 누리호 개발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해 체계종합기업을 발굴·육성하게 된다. 한국형발사체의 반복발사 및 민간 기술이전을 통해 발사체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국내 발사체 산업생태계를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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