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말말말] 일본에 패배 인정한 엔리케 감독, "5분간 패닉에 시달렸다"

김태석 기자 2022. 12. 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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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전에서 패한 후 일본의 전술 전략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2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졌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3라운드 일본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일본 매체 <더 앤서> 에 다르면,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약 5분간 패닉에 시달렸다"라며 일본이 후반전 들어 연속 득점하며 몰아쳤던 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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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일본전에서 패한 후 일본의 전술 전략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2일 새벽 4시(한국 시각) 칼리파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졌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3라운드 일본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스페인은 알바로 모라타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갔으나, 도안 리쓰·미토마 카오루의 연속골에 힘입어 거함 스페인을 물리치고 E그룹 1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매체 <더 앤서>에 다르면, 엔리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약 5분간 패닉에 시달렸다"라며 일본이 후반전 들어 연속 득점하며 몰아쳤던 순간을 떠올렸다. 엔리케 감독은 "완전히 우리 팀의 무장을 해제시켰다. 우리가 두 골을 넣어 앞서갔다고 해도 그 두 골을 따라붙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일본이 매우 수비적이었기 때문이다. 일본의 선두 16강행은 나름 걸맞은 성과다. 내게 화가 났다. 선두로 통과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일본전 패배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한편 스페인은 오는 16강전에서 F조 선두가 된 모로코와 격돌한다. 이 경기는 오는 7일 0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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