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난 英 레전드, "獨 또 조별리그 탈락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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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나라의 몰락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독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실제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서 독일이 떨어지고 나서 가장 환호한 나라가 영국 축구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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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웃나라의 몰락에 절로 웃음이 나왔다.
독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첫 승.
1승1무1패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같은 시간 스페인이 일본에 1-2로 패하면서 독일은 스페인과 같은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스페인 +6, 독일 +1)에서 밀려 조 3위에 그쳤다. 독일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독일의 탈락 이후 가장 신난 나라가 있었다. 바로 평소 독일 축구계와 오래된 악연을 자랑하고 있는 영국. 실제로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서 독일이 떨어지고 나서 가장 환호한 나라가 영국 축구계였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서 잉글랜드가 독일에 1-4로 대패한 이후 불편한 관계가 더욱 심화됐다. 재미있는 것은 당시 독일이 골라인으로 이득보는 상황이 나왔다는 것.
여러모로 잉글랜드 축구팬 입장에서는 일본전은 신날 수 밖에 없는 경기였다. 이미 잉글랜드는 16강행을 확정한 상황이기에 더욱 기쁨은 배가 됐다.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인 앨런 시어러는 자신의 SNS에 동료 게리 리네커-미아카 리차즈와 함께 폭소하는 영상을 올렸다.
시어러는 "독일이 또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에서 떨어졌네"라면서 몰락한 독일 축구 대표팀의 처지를 보고 기쁨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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