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 영화 나온다…'라이프 오브 파이' 이안 감독 연출 [N해외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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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액션 스타 리샤오룽(이소룡, 브루스 리)의 영화가 나온다.
리안 감독은 영화 제작 소식을 발표하며 "미국인으로도, 중국인으로도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한 리샤오룽은 세상에 쿵후를 알리며 동양과 서양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했던 사람이며 결투의 과학자이자 무술과 액션 영화에 혁명을 불러온 상징적인 무대 예술가"라고 리샤오룽에게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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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전설적인 액션 스타 리샤오룽(이소룡, 브루스 리)의 영화가 나온다. '라이프 오브 파이' '브로크백 마운틴'의 리안(이안) 감독이 연출할 예정이다.
2일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소니의 3000 픽처스가 제작하고 리안 감독이 연출하는 리샤오룽의 영화가 제작된다. 리안 감독의 아들이자 배우인 메이슨 리가 리샤오룽 역할을 맡는다. '카포티' '폭스캐처' 등을 쓴 댄 퍼터만 작가가 장 카스텔리, 알렉스 로, 장완팅 등이 썼던 초고를 각색한다.
1973년 서른 두살의 나이로 요절한 리샤오룽은 '브루스 리'라는 영어 이름으로 60년대 후반과 70년대 할리우드에서 활약을 펼쳤던 액션 스타다. '정무문' '용쟁호투' '맹룡과강' 등의 작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리안 감독은 영화 제작 소식을 발표하며 "미국인으로도, 중국인으로도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한 리샤오룽은 세상에 쿵후를 알리며 동양과 서양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했던 사람이며 결투의 과학자이자 무술과 액션 영화에 혁명을 불러온 상징적인 무대 예술가"라고 리샤오룽에게 경의를 표했다.
이어 "나는 135파운드의 체구에 엄청난 힘을 소유하고 지칠 줄 모르는 노력을 통해 불가능한 꿈을 현실로 맏늘어낸 이 똑똑하고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를 해야만 한다고 느꼈다"면서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한편 대만 출신인 리안 감독은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유명 아시아계 영화 감독이다. '음식남녀'(1995) '센스 앤 센서빌리티'(1996) '와호장룡'(2000) '브로크백 마운틴'(2006) '색, 계'(2007) '라이프 오브 파이'(2013) 등으로 유명하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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