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탈락' 독일 플릭 감독, "사임? 지금 답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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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한지 플릭 감독이 향후 거취에 대해 일단은 답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결국 독일은 승리를 거뒀지만 스페인이 일본에 1-2로 패하며 스페인이 2위가 됐고, 스페인과 4점으로 승점이 같았던 독일은 골득실에 밀려 3위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독일의 2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독일의 감독이 한지 플릭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일단은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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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독일의 한지 플릭 감독이 향후 거취에 대해 일단은 답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독일이 충격적인 탈락을 겪었다. 독일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코르에 위치한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4-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독일은 승리를 챙겼지만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스페인과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리며 3위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일찍이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밀어붙였다. 독일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0분 왼쪽에서 다비드 라움이 크로스를 올렸고 세르쥬 그나브리가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까지 완벽한 독일의 공세였다.
하지만 코스타리카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13분 코스타리카의 역습 과정에서 켄달 와스톤이 헤더 슈팅을 날렸고 마누엘 노이어에 맞고 나온 것을 옐친 테헤다가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독일이 또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8분 코스타리카 페널티 박스 안으로 흐른 공을 카이 하베르츠가 찍어차며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이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그나브리가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뒷공간으로 침투했던 하베르츠가 밀어 넣었다.
독일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후반 45분 조슈아 키미히의 로빙 패스를 받아 흘러나온 공을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마무리하며 4-2 점수를 만들었다. 결국 독일은 승리를 거뒀지만 스페인이 일본에 1-2로 패하며 스페인이 2위가 됐고, 스페인과 4점으로 승점이 같았던 독일은 골득실에 밀려 3위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독일의 2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한국에 0-2로 패하며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독일은 4년이 지난 현재 또다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독일의 감독이 한지 플릭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일단은 보류했다. 플릭 감독은 "사임할지 안할지는 아직은 모른다. 지금 탈락한 직후에 거취를 말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8월 독일 감독으로 부임한 플릭 감독은 2024년 7월까지 계약돼 있지만, 많은 팬들은 현재 독일 대표팀의 부진에 책임을 그에게 묻고 있다. 한때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고 성공 가도를 달렸던 플릭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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