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보다 재기’ 차우찬은 지금 어떤 상태고 언제쯤 던질 수 있을까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butyou@maekyung.com) 2022. 12. 2. 09: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우찬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차우찬의 재활을 도왔던 국내 트레이닝계 최고 권위자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는 "차우찬이 지금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보면 된다. 동시에 지금이 가장 중요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재활에 성공하는 것이다. 물론 이 단계를 잘 넘기지 못할 수도 있지만 워낙 좋은 몸을 갖고 있고 성실한 선수이기 ?문에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본인이 앞으로 좀 따뜻한 곳에 가서 몸을 만들 준비를 하겠다고 하더라. 그런 노력들이 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자신이 원하는 공을 던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우찬이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LG를 떠난 차우찬은 최저 연봉 수준인 5000만 원의 몸값에 롯데와 계약하며 재기를 노리기로 했다.

롯데는 차우찬의 다양한 경험과 성공 스토리, 그리고 재활 과정 등의 이야기들이 롯데 젊은 투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거기서 끝이 아니다. 아직 ‘선수 차우찬’의 인생이 남아 있다. 차우찬은 현재 어떤 몸 상태이고 언제쯤 다시 공을 던질 수 있는 것일까.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당시 차우찬. 사진=김영구 기자
차우찬은 올 시즌에도 공을 던졌다. 2군에서 두 차례 재활 등판을 한 바 있다. 공을 던질수는 있는 상태임을 뜻한다.

다행히 투구 후 통증도 나타나지 않았다. 차우찬이 마지막 단계에서 좀 더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유다.

아직은 던지는데 ?편함이 남아 있다고 한다. 외회전근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을 던질 때 뒤로 코킹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있는 상태다.

어깨 수술의 회복 마지막 단계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정상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게 된다.

다만 이 과정이 언제까지 걸릴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다소 시간이 걸릴 수도 있고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해 정상 투구가 가능해질 수도 있다.

차우찬은 워낙 유연하고 탄력 있는 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재활 스피드도 빠르고 성과도 좋은 유형의 투수다. 좀 더 희망적으로 차우찬을 바라봐도 좋은 이유다.

차우찬의 재활을 도왔던 국내 트레이닝계 최고 권위자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는 “차우찬이 지금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고 보면 된다. 동시에 지금이 가장 중요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재활에 성공하는 것이다. 물론 이 단계를 잘 넘기지 못할 수도 있지만 워낙 좋은 몸을 갖고 있고 성실한 선수이기 ?문에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본인이 앞으로 좀 따뜻한 곳에 가서 몸을 만들 준비를 하겠다고 하더라. 그런 노력들이 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 자신이 원하는 공을 던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중요한 것은 현재 차우찬이 재활의 마지막 단계에 와 있다는 점. 한 단계만 더 나아가면 좋은 몸 상태에서 공을 던질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그 과정에서도 여러 가지 일들이 생길 수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희망적 요소가 좀 더 많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공을 던진 이후에는 통증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하겠다. 차우찬의 재활 성공을 좀 더 희망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여지가 마련됐다고 보면 된다.

현재로서는 내년 시즌, 다시 마운드에 선 차우찬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보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