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욕심'이 부담…'기록' 호날두+'우승' 포르투갈

이상완 기자 2022. 12. 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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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ㆍ무적)가 부담이다.

호날두의 기록 욕심도 부담이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이번 때회까지 5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헤 월드컵 개인 통산 8호골을 기록 중이다.

때문에 호날두는 개인적인 욕심에 더해 팀을 위한 욕심이 더해져 한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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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포르투갈 호날두가 패스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알다옌(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아무래도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ㆍ무적)가 부담이다. 전성기 때처럼 폭발적인 드리블 돌파, 개인기, 골결정력은 없으나 산전수전 다겪은 베테랑의 경험이 무섭다. 호날두는 3일 자정 0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한국과 최종전에서 출전할 전망이다. 포르투갈은 이미 가나와 우루과이를 꺾고 2연승(승점 6)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국내 팬들은 16강에 안착한 만큼 선수 보호 차원과 체력 안배를 위해서라도 포르투갈이 힘을 빼고 나서주기를 바란다. 1일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한국전에 전력으로 싸움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국내외 언론 질문 공세에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은 "선수들이 피로가 누적돼 있어 더 누적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면서도 "선발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한 선발 명단을 꾸릴 것"이라고 최정예 멤버를 예고했다. 포르투갈은 대회 최종 목표를 우승으로 못을 박고 카타르에 입성했다. 목적지를 가기 위해서는 최대한 짧고 빠르게 가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포르투갈도 마찬가지다. 우승을 천명한 상황에서 거친 파도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28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포르투갈 호날두가 패스를 해준 주앙 펠릭스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사진|뉴시스/AP

한국에게 덜미를 잡히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이기면 때에 따라 2위로 내려 앉을 수 있다. 조 2위는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만난다. 브라질이 껄끄러운 상대임에는 틀림없다. 조 1위로 올라가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호날두의 기록 욕심도 부담이다. 호날두는 이날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 편한안 웃음을 자주 보였다. 산투스 감독은 한국전 출전 여부에 대해 "50대50"이라고 했지만, 호날두는 이틀 연속 팀 훈련에 불참하고 휴식을 취한 탓인지 몸놀림이 가벼웠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이번 때회까지 5회 연속 월드컵에 참가헤 월드컵 개인 통산 8호골을 기록 중이다. 한국전에서 1골을 더 넣으면 '포르투갈 영웅' 에우제비우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때문에 호날두는 개인적인 욕심에 더해 팀을 위한 욕심이 더해져 한국 입장에서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다옌(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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