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이해’ 측 “정가람에 제작진도 빠져들어, 연하남 패기 보여줄 것”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정가람이 '사랑의 이해'에서 순수 청년으로 변신한다.

오는 12월 2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 제작 SLL)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정가람은 극 중 어리고 훈훈한 외모에 노력만 하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일념을 가진 KCU은행 영포지점의 청원 경찰이자 경찰 공무원 고시생 정종현 역으로 분한다. 손에 든 것은 없지만 성공이라는 꿈과 희망을 품은 채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공부에 매진하는 성실함은 물론 주어진 일은 최선을 다해 끝마치는 열정적인 청년이다.

그의 열정은 바쁜 일상 속에 선물처럼 다가온 설렘 앞에서 더욱 불타오른다. 동경의 대상에서 가슴 떨리는 사랑이 되어버린 사람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긴 것. 하지만 무거운 현실의 벽이 정종현(정가람 분)의 어깨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짓누르면서 한 줄기 빛과 같던 사랑을 갚아야 하는 빚처럼 느끼기 시작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사랑이 빚이 되기 전 꾸밈 없이 올곧은 애정으로 가득한 정종현의 미소가 담겨 있다. 은행에서 일을 하고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와중에도 그의 시선은 마음에 품은 상대를 향해 빛나고 있어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 이토록 뜨겁게 반짝이던 정종현의 순정이 어느 순간부터 빚이 되어버린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해진다.

현실의 장애물을 딛고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정종현 캐릭터로 보는 이들의 감정을 일렁이게 만들 정가람과의 만남도 기다려진다. ‘사랑의 이해’ 제작진은 “매사 최선을 다하는 정종현 역을 특유의 단단한 에너지로 정직하게 그려내는 정가람의 모습에 제작진도 빠져들고 있다”며 “올겨울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연하남 정종현의 패기를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전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1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 (사진=SLL 제공)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