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반트, 화이자와 염증·섬유질환藥 개발 위해 자회사 설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위스 로이반트는 화이자와 염증성 및 섬유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신규 법인 반트(Vant)를 설립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화이자와 로이반트는 향후 다른 염증성 및 섬유성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유크 슈카트메 로이반트 대표는 "대안이 필요했던 염증성장질환 치료 환경을 RVT-3101이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며 "궤양성 대장염과 추가 염증성 및 섬유성 질환에 대한 화의자와의 협력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궤양성대장염 2b상 진행 중
스위스 로이반트는 화이자와 염증성 및 섬유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신규 법인 반트(Vant)를 설립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반트는 궤양성대장염(UC) 임상 2b상 단계인 항체치료제 ‘RVT-3101’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RVT-3101는 기존에 화이자가 개발하던 후보물질이다.
반트는 로이반트의 자회사로 설립된다. 미국과 일본에서의 RVT-3101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전 세계 RVT-3101의 개발 자금을 책임질 예정이다.
화이자는 반트의 지분 25%를 소유하고 이사회 대표 권한을 가진다. 미국과 일본 이외의 지역에서 RVT-3101에 대한 상업화 권리를 보유한다. 로이반트는 RVT-3101 외에도 현재 1상을 진행 중인 차세대 'TL1A' 항체에 대해 화이자와 협력을 논의할 수 있는 독점 권한을 확보했다.
RVT-3101은 TL1A를 억제하는 완전 인간화 단클론항체다. TL1A는 염증 및 섬유증의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TH1 및 TH17 경로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이다.
현재 중등도~중증 궤양성대장염 환자 245명을 대상으로 2b상이 진행 중이다. 화이자와 로이반트는 향후 다른 염증성 및 섬유성 질환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유크 슈카트메 로이반트 대표는 ”대안이 필요했던 염증성장질환 치료 환경을 RVT-3101이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며 ”궤양성 대장염과 추가 염증성 및 섬유성 질환에 대한 화의자와의 협력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는 “TL1A 항체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선별 방식의 정밀의약품을 제공하는 최초의 의약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반트에 따르면 최대 200만명의 성인 미국인이 궤양성대장염 및 크론병을 포함하는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다. 미국 내 염증성 장질환 시장 규모는 연 150억달러(약 19조원)로 추산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해 목표주가 크게 오른 종목만 담아봤더니…'반전 결말' [마켓PRO]
- "어젯밤부터 줄 섰어요"…'반값' 입소문에 몰린 인파 [현장+]
- "K콘텐츠 보러 한국 왔어요"…해외여행객 1위는 싱가포르
- "그녀의 손끝에서 수천억원이…" 미술시장의 '32세 슈퍼스타'
- "전화 500통 걸어 겨우 성공"…예약 폭주한 '25만원' 케이크
- 이근 "사람 잘 못 건드렸다"…'손배 2000만원 지급' 정면 반박
- [종합] 이승기 전에 김완선도 당했다…"한 달에 10억 벌었는데, 13년간 정산 '0원'" ('행복한집')
- '류수영♥' 박하선, 회사 몰래 역대급 사고 쳤다…"전화하시면 안 돼요!"
- 이승기 2만원은 못참지만 '법카 호사' 권진영 대표…'횡령·배임'으로 바뀐 판[TEN스타필드]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