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 “포르투갈전 운도 필요… 4년 전 독일전 뛰던 심정과 비슷” [2022 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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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고참급인 수비수 김영권은 포르투갈전에 대해 "최선을 다할테지만 운도 따라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1일 오후 2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기자회견에서 김영권(32·울산 현대)은 "운도 필요하고 4년 전 독일전 뛰던 심정과 비슷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마지막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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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고참급인 수비수 김영권은 포르투갈전에 대해 “최선을 다할테지만 운도 따라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1일 오후 2시(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기자회견에서 김영권(32·울산 현대)은 “운도 필요하고 4년 전 독일전 뛰던 심정과 비슷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영권은 지난 2018년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 출전해 후반 막판 결승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2패로 몰렸었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김영권은 “우리는 더 이상 뒤로 갈 곳이 없고 앞으로만 나가야 한다”며 “그만큼 간절하고 간절함이 나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르투갈 선수 크리스타이누 호날두가 37세임에도 굉장히 잘하는 데 잘 막을 수있을까’라는 취지의 질문에 “호날두가 세계적인 선수인 건 모두가 잘 알고 포르투갈 선수 개개인이 뛰어난 걸 잘 안다”며 “한 팀으로서 똘똘 뭉친다면 잘 막을 수 있다고 믿고 경기장 안에서 준비한 대로 잘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벤투 감독이 퇴장당했던 것과 관련 “감독님 퇴장에 대해서는 선수들은 1%의 안 좋은 마음이 없다”며 “지금까지 4년 간 믿어왔고, 그렇게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받아 들였다”고 답했다. 벤투 감독은 지난 가나전에서 우리 대표팀에게 코너킥을 주지 않고 경기 종료 휘슬을 불은 앤서니 테일러 주심에게 달려가 강력하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고 이번 포르투갈전에선 VIP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게 됐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포르투갈 경기 때 어떤 기억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당시엔 중학교 1학년 이었고 월드컵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며 “너무 어려서 한국 팀만 집중해서 봤고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뛰던 벤투 감독을 잘 몰랐다”고 답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마지막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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