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히어로 월드 챌린지 1R 3언더파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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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기록,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후 14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언더파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호블란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김주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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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주형이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1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기록,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주형은 콜린 모리카와(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개최하는 이벤트전이다. 이벤트전이지만 세계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며,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주형과 임성재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대회의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미국)는 족저근막염으로 인해 불참했다.
이날 김주형은 10번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지만 11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14번 홀과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3언더파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모리카와와 스트라카는 각각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였다. 호블란은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며 김주형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샘 번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5위에 자리했고, 맥스 호마와 캐머런 영(이상 미국),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가 1언더파 71타로 그 뒤를 이었다.
임성재는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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