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라벨러, 신규 국가직무능력표준으로 확정

안호천 입력 2022. 12. 2. 09:13 수정 2022. 12. 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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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개발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 직무가 신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정식 확정·고시됐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 직무의 신규 NCS 반영은 '데이터 라벨러'라는 새롭게 태어난 직업의 공식화를 의미한다"며 "일자리 안정성과 전문성 제고에 기여함과 동시에 AI·데이터 산업계에 만연한 인재부족 현상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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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 경력개발경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개발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 직무가 신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으로 정식 확정·고시됐다. 단순히 하나의 사업으로 시작됐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이 이제는 하나의 직업으로 공인된 것이다.

NCS는 현업에서 해당 업무의 교육훈련과 자격, 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능력(지식, 기술, 태도)을 체계화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표준이다. 해마다 산업계 변화에 따라 새로 나타나는 직업군을 발굴해 반영한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에 맞춰 떠오른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 직무가 정보기술-인공지능 분야에 추가로 반영됐다.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은 도메인 영역별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제공을 위해 학습데이터 구축을 기획하고, 학습데이터의 획득, 저장, 라벨링, 결합, 변환, 품질 검증, 딜리버리 등을 수행해 인공지능 학습데이터를 구축하는 일이다.

NIA는 2017년부터 인공지능·데이터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대량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사업이 본격적으로 대규모화된 2020년부터는 매년 약 4만여개 데이터 라벨링 일자리가 창출된 만큼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관련 직무가 정식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단순 아르바이트로 인식돼 데이터 라벨링에 종사했던 많은 사람의 경험과 지식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다.

NIA는 AI·데이터 산업현장 의견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 직무의 NCS 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했고 그 결실을 맺었다.

NCS는 개발 과정부터 최종 고시까지 각 단계마다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 기업과 관련 전문가, 국민이 참여하고 검증한다.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의 경우, 개발진으로 산업현장에서 8명이, 교육훈련 등에서 전문가 2명, 총 10명이 참여해 'NCS 표준'과 안내서인 '활용패키지'를 개발했다.

워크숍과 검토회의를 비롯한 데이터 구축 기업 대상 현장검증(2회)과 대국민 의견수렴(40일)을 통해 개발(안)에 대해 검증했고, 이후 최종 심의를 거쳐 지난 달 28일 정식 확정·고시됐다.

해당 직무의 NCS화는 향후 특성화고를 비롯한 직업훈련원, 전문대학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직무교육으로, 데이터 구축 기업에서는 채용·직업훈련에 활용돼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데이터 라벨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종성 NIA 원장은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 직무의 신규 NCS 반영은 '데이터 라벨러'라는 새롭게 태어난 직업의 공식화를 의미한다”며 “일자리 안정성과 전문성 제고에 기여함과 동시에 AI·데이터 산업계에 만연한 인재부족 현상 해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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