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여파'…호로비츠 콩쿠르, 내년 키이우 대신 제네바 개최

조재현 기자 2022. 12.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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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리던 호로비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내년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치러진다.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은 호로비츠 콩쿠르를 내년 4월13일부터 21일까지 연맹 본부가 있는 제네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내년 호로비츠 콩쿠르는 특별히 '호로비츠 콩쿠르 키이우-제네바'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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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콩쿠르세계연맹 "전쟁으로 폐허된 우크라이나 젊은 예술가들 지원"
'호로비츠 콩쿠르 키이우-제네바' 포스터. (국제콩쿠르세계연맹 제공)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리던 호로비츠 국제 피아노 콩쿠르가 내년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치러진다. 러시아의 침략에 따른 여파다.

국제콩쿠르세계연맹(WFIMC)은 호로비츠 콩쿠르를 내년 4월13일부터 21일까지 연맹 본부가 있는 제네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연맹은 "황폐해진 예술기관을 다시 활성화하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우크라이나의 젊은 예술가들을 지원해 젊은이들의 공통된 가치와 이해가 더 나은 미래의 기반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내년 호로비츠 콩쿠르는 특별히 '호로비츠 콩쿠르 키이우-제네바'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우크라니아 지휘자인 키릴 카라비츠를 위원장으로 9명의 심사위원단도 꾸렸다. 카라비츠는 제네바 빅토리아홀에서 열리는 결선 무대에서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와 프란츠 리스트 콩쿠르, 반 클라이번 콩쿠르 등 다른 주요 콩쿠르 조직위원회도 호로비츠 콩쿠르의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연맹은 전했다.

호로비츠 콩쿠르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전설적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1903~1989)를 기려 1995년부터 시작됐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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