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흑화 발레리노 열연..결이 다른 디테일(‘프리즘’)

강서정 2022. 12. 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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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선빈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선빈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 프리즘'에서 발레과 고등학생 고태준으로 출연했다.

이처럼 김선빈은 혼란스러움, 두려움, 불안감 등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디테일한 연기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점차 흑화하고 부정적으로 변모해가는 고태준의 모습이 김선빈의 결이 다른 감정선과 디테일로 더욱 설득력 있게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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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배우 김선빈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선빈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 프리즘'에서 발레과 고등학생 고태준으로 출연했다.

극중 고태준은 김안나(홍서희 분)의 10년 지기 친구이자 최낙현(김민철 분)이 다치기 전까지 만년 2등을 하던 발레리노였다. 최낙현은 콩쿠르 본선 당일 무대에서 쓰러져 낙방한 것이 고태준의 미심쩍은 행동들 때문이라고 의심하며, 본인이 가졌어야 할 영광을 모조리 차지한 고태준을 원망했다.

고태준은 자신을 의심하는 최낙현에게 비소를 날렸지만, 절친이자 짝사랑 상대인 김안나가 최낙현과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며 불안해했다. 이어 '지젤' 공연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지젤과 알브레히트를 뽑는다는 소식에 고태준은 먼저 손을 들고 파트너를 김안나와 하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최낙현에게 1등의 자리를 뺏기지 않고, 김안나와 최낙현이 가까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의지였다.

그렇게 고태준은 알브레히트 자리와 김안나를 모두 뺏기지 않기 위해 치열한 돌입을 이어갔다. 그러나 두 사람에 집중할수록 고태준의 삐뚤어진 마음은 커져갔고, 결국 이기고 싶은 마음에 출전을 앞두고 강한 각성제까지 먹으며 욕망을 표출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지젤과 알브레히트는 김안나와 최낙현이 낙점됐다. 결국 고태준은 최종 공연을 앞둔 김안나에게 죽은 그의 어머니 편지를 전해주며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선빈은 혼란스러움, 두려움, 불안감 등 복잡다단한 감정선을 디테일한 연기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이끌었다. 또한, 극 전개에 따라 감정의 진폭을 몰입감 높게 표현했다.

점차 흑화하고 부정적으로 변모해가는 고태준의 모습이 김선빈의 결이 다른 감정선과 디테일로 더욱 설득력 있게 전해졌다.

한편, 김선빈은 2020년 방영된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를 통해 데뷔한 신예 배우다. 이후 모바일 게임을 비롯한 다수의 광고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에는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의 새 드라마 '뉴(NEW) 연애플레이리스트'에 주인공 김유진 역으로 발탁돼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은 김선빈이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어떤 열연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드라마 스페셜 2022 - 프리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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