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아 5년만 더 하자" 15승 에이스 향한 최고 배터리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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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포수 이지영 배터리가 환상의 호흡을 인정받았다.
안우진과 이지영은 1일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에서 베스트 배터리상을 받았다.
안우진은 그 공을 함께 호흡을 맞춘 이지영에게 돌렸다.
2023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이지영이 이날 한 약속대로 계속 안우진과 호흡을 맞출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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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외발산동, 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 포수 이지영 배터리가 환상의 호흡을 인정받았다.
안우진과 이지영은 1일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2 마구마구 리얼글러브 시상식에서 베스트 배터리상을 받았다. 후보였던 소형준-장성우, 고영표-장성우(이상 kt), 김민우-최재훈(한화)을 제치고 선수들의 표를 받았다.
선수협은 올해 베스트 키스톤콤비상과 함께 베스트 배터리상을 신설했다. 올 시즌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 배터리(투·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커플상' 이미지에 맞춤형인 포지션이다. 안우진과 이지영은 초대 커플상의 주인공이 됐다.
안우진은 올해 커리어하이를 연일 경신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한국 투수 최다 탈삼진(224개) 기록을 세운 안우진은 15승8패 평균자책점 2.11로 탈삼진, 평균자책점 리그 1위, 다승 리그 2위를 차지했다. 안우진은 그 공을 함께 호흡을 맞춘 이지영에게 돌렸다.
이지영은 수상 후 "서로 눈을 마주보고 소감을 말해달라"는 진행자의 주문에 따라 안우진을 바라보며 "우진이 덕분에 프로야구 들어와서 처음 상을 받아보는 것 같아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안우진에게 "5년만 (같이) 더하자"며 애정을 담은 '제안'을 건넸다.
이지영에게서 마이크를 건네받은 안우진도 "선배가 5년 더 해주시면 좋겠고 선배 덕분에 같이 상 받게 돼서 좋다. 내년에도 같이 상 받았으면 좋겠다"며 이지영의 '현역 장수'를 응원했다.
내년이면 벌써 한국나이 38살이 되는 이지영은 올해 리그 포수 중 2번째로 많은 994⅔이닝 동안 포수 마스크를 쓴데다 포스트시즌 동안 개근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2년 전 3년 18억 원에 FA 계약을 맺은 것이 '꿀 계약'으로 여겨질 정도. 2023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이지영이 이날 한 약속대로 계속 안우진과 호흡을 맞출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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