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중국, 자국산 백신 고집하면 코로나 못 이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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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한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전 소장이 "중국이 자국산 백신을 고집하는 한 코로나를 물리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은 시노백에서 개발한 '코로나백'이라는 백신을 주민들에게 주로 접종하고 있다.
파우치 전 소장은 "중국산 백신의 효능은 미국에서 사용하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m-RNA 백신 수준이 아니다"며 "중국이 자국산 백신을 고집하는 한 코로나와 전쟁에서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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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코로나19 대응을 진두지휘한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전 소장이 “중국이 자국산 백신을 고집하는 한 코로나를 물리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NIAID를 퇴임해 현재는 재야인사다.
중국은 시노백에서 개발한 '코로나백'이라는 백신을 주민들에게 주로 접종하고 있다. 코로나백은 전통의 방법으로 만든 백신이다. 이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만든 m-RNA 백신보다 효능이 크게 떨어진다.
그럼에도 중국은 자존심 때문인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국내 사용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의 백신은 접종후 예방률이 95%를 상회한다. 그러나 중국산 백신은 70% 내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우치 전 소장은 "중국산 백신의 효능은 미국에서 사용하는 모더나와 화이자의 m-RNA 백신 수준이 아니다"며 "중국이 자국산 백신을 고집하는 한 코로나와 전쟁에서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우치는 특히 "고령층이 가장 코로나에 취약한데 효과가 크지 않은 백신을 고령층에게 맞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의 ‘제로 코로나’와 관련,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임시조치로만 정당화될 수 있다”며 “중국의 제로 코로나는 과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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