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3위’ 벨기에 마르티네스 감독, 16강 탈락 후 퇴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2. 12. 2.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를 4강으로 이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16강 탈락과 동시에 물러난다.

벨기에의 16강 탈락이 확정된 뒤, 마르티네스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독에서 물러난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벨기에 축구대표팀을 맡아 황금 세대를 이끌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이끌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벨기에 축구를 이끌었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벨기에를 4강으로 이끈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16강 탈락과 동시에 물러난다. 벨기에의 ‘황금 세대’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

벨기에는 2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을 가졌다.

이날 벨기에는 수많은 골 찬스에도 불구하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에 벨기에는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 3위에 머물렀다. 16강 탈락.

벨기에의 16강 탈락이 확정된 뒤, 마르티네스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감독에서 물러난다고 전했다. 단 사임이 아닌 연장계약을 하지 않는 것.

마르티네스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벨기에 축구대표팀을 맡아 황금 세대를 이끌고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를 이끌었다.

하지만 벨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3패로 탈락한 캐나다에게만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모로코와 크로아티아전은 0-0 무승부.

즉 벨기에는 이번 대회 3경기에서 단 1골만 기록한 것. 케빈 더 브라위너, 에당 아자르 등을 주축으로 한 황금 세대는 이제 끝이 났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벨기에 대표팀과 함께 한지 6년이 됐다. 2018년에는 3위까지 올라갔다. 6년 동안 우리는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2018년부터 여러 클럽에서 제의가 있었지만 벨기에 축구대표팀에 대한 충성심을 유지하고 싶었다. 이제는 끝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벨기에축구협회는 공식 SNS을 통해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벨기에 축구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이미 지난달 결정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로 향한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7위에 머물러 있는 에버튼 사령탑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