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세계 축제.. 호주+일본 16강행, 최초 6대륙 월드컵 완성

강필주 2022. 12. 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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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와 일본이 16강에 합류하면서 진정한 세계 축제가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승 1패가 돼 승점 6을 쌓은 일본은 조 1위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일본은 이번 대회 아시아 대륙에서는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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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OSEN=강필주 기자] 호주와 일본이 16강에 합류하면서 진정한 세계 축제가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3분 도안 리쓰의 동점골, 6분 다나카 아오의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로써 2승 1패가 돼 승점 6을 쌓은 일본은 조 1위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독일과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일본은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혀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날 다시 스페인까지 잡으면서 무서운 저력을 보였다.

일본은 이제 오는 6일 F조 2위 크로아티아와 맞서게 됐다. 일본은 이번 대회 아시아 대륙에서는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다.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이란,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미 탈락한 상태. 마지막으로 한국이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인 1일 호주도 16강에 올랐다. 호주는 덴마크와 최종전에서 1-0으로 이기면서 조 2위가 됐다. 호주는 16강에서 아르헨티나와 만나게 된다. 호주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이지마 오세아니아주에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16강은 6개 대륙(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아프리카,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팀이 최소 한 팀 이상씩 자리하게 됐다. 지금까지 16강이 확정된 국가는 모두 12개국이다. 이 중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 한 팀씩 올랐고 유럽이 6개(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아프리카 2개(세네갈, 모로코), 북아메리카 1개(미국), 남아메리카 1개(아르헨티나)이다.

6개 대륙 국가가 16강에 오른 것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이다. 이제 남은 조는 G조와 H조 2개이다. 여기서 단 4개국만 16강에 오를 수 있다. G조에서는 16강을 확정한 브라질(승점 6)과 카메룬(승점 1), 스위스(승점 3)와 세르비아(승점 1)가 격돌한다. H조에서는 역시 16강행을 따낸 포르투갈(승점 6)과 한국(승점 1), 가나(승점 3)와 우루과이(승점 1)이 만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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