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2회 연속 탈락, 전설의 은퇴까지…충격에 빠진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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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전이 독일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였을까.
보도에 따르면 뮐러는 코스타리카전을 마친 후 "만약 이게 내가 독일을 위해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면 팬들에게 몇 마디를 건네고 싶다. (대표팀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기쁨이었고 매우 감사하다. 나는 항상 경기장에서 마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때로는 기쁨의 눈물이, 때로는 고통의 눈물이 흘렀다. 나는 사랑으로 뛰었다. 이제 다른 것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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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코스타리카전이 독일에서 뛰는 마지막 경기였을까. 경기를 마친 후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해 큰 화제다.
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토마스 뮐러(33, 바이에른 뮌헨)가 대표팀 은퇴를 암시했다.
독일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만에 위기에 빠졌다.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E조의 단연 강호로 평가됐지만 1차전에서 일본을 만나 1-2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1패를 안고 들어선 2차전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스페인과 치열한 맞대결을 펼친 끝에 선제 실점했고 경기 막판 가까스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결국 독일의 운명은 3차전에 달리게 됐다. 1무1패에 몰린 채 코스타리카를 상대한 독일은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리기 위해 꼭 승리가 필요했다.
독일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1승이 간절했던 만큼 보다 공격적인 움직임이 돋보였고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후반전 경기는 치열해졌다. 코스타리카가 2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독일은 곧바로 반격했다. 자책골로 실점한 지 3분 만에 곧바로 동점골이 터졌고, 이후에도 2득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16강의 문턱은 높았다. 4-2 승리를 거두고도 동시에 치러지는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에서 일본이 승리하면서 3위에 머물러 최종 탈락했다.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충격에 이어 또 하나의 놀라운 소식이 있었다. 바로 뮐러가 대표팀 은퇴를 암시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뮐러는 코스타리카전을 마친 후 “만약 이게 내가 독일을 위해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면 팬들에게 몇 마디를 건네고 싶다. (대표팀에서 뛸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기쁨이었고 매우 감사하다. 나는 항상 경기장에서 마음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때로는 기쁨의 눈물이, 때로는 고통의 눈물이 흘렀다. 나는 사랑으로 뛰었다. 이제 다른 것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뮐러는 독일의 핵심이다. 베테랑 공격수이자 8년 전 독일의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주역이다. 그의 발언에 따라 머지않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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