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랜더-디그롬 ‘몸값’이 부담스럽다면? 우완 타이온, FA 시장서 큰 인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타이온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12월 1일(한국시간) 제임슨 타이온이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타이온은 올겨울 FA 선발 시장에서 '준척급' 선수로 평가받는 상황.
페인샌드는 "타이온을 둘러싼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며 "지난 겨울 텍사스 레인저스와 4년 5,6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존 그레이 정도 규모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타이온이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12월 1일(한국시간) 제임슨 타이온이 FA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페인샌드에 따르면 타이온은 이미 여러 구단들과 화상 대화를 나눴다. 타이온은 올겨울 FA 선발 시장에서 '준척급' 선수로 평가받는 상황. 페인샌드는 "타이온을 둘러싼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다"며 "지난 겨울 텍사스 레인저스와 4년 5,6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존 그레이 정도 규모의 계약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다만 타이온에게 관심을 표한 구단들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타이온은 올시즌 뉴욕 양키스에서 32경기에 선발등판해 177.1이닝을 투구했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아주 뛰어난 성적은 아니었지만 시즌 내내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며 규정이닝을 투구했고 승률이 굉장히 높은 투수였다. 그리고 특히 9이닝 당 1.6개에 불과했던 볼넷 허용율이 인상적이었다.
1991년생 우완 타이온은 원래 특급 유망주였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선수로서 TOP 100 유망주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선수였다. 피츠버그에서 게릿 콜(NYY)과 함께 로테이션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토미존 수술과 고환암 수술로 인해 빅리그 데뷔가 늦어졌다.
2016년 데뷔한 타이온은 데뷔 첫 3시즌 동안 75경기 428.2이닝, 27승 21패, 평균자책점 3.63의 안정적인 피칭을 펼쳤고 콜이 피츠버그를 떠난 2018시즌에는 32경기 191이닝, 14승 10패,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도 해냈다. 하지만 2019년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두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2021시즌을 앞두고 양키스로 트레이드됐고 양키스에서 2시즌 동안 61경기 321.2이닝 22승 11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빅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143경기 787.2이닝, 51승 35패, 평균자책점 3.84다.
비록 특급 유망주의 기대치만큼 성장하지는 못했지만 타이온은 안정적인 제구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는 투수다. 제이콥 디그롬, 저스틴 벌랜더, 카를로스 로돈 등 엄청난 금액을 투자해야 하는 에이스를 영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구단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군침을 흘릴만한 FA다.
이미 타일러 앤더슨(LAA), 마이크 클레빈저(CWS), 맷 보이드(DET) 등이 새 팀을 찾은 만큼 타이온을 향한 구단들의 구애는 더 적극적이 될 전망이다. 과연 타이온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제임슨 타이온)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때는 ‘특급’이었는데..밀러, 다저스서 부활할까[슬로우볼]
- 떠날 준비하는 또 한 명의 전설, 미기와 작별 맞이할 ML[슬로우볼]
- AL 중부로 돌아간 클레빈저, 완전한 실패로 끝난 SD의 선택[슬로우볼]
- 오랜 恨 풀어낸 두 팀, 주목되는 오프시즌 행보[슬로우볼]
- ‘건강+장타+외야수’ 렌프로, LAA가 찾던 ‘그 선수’ 될까[슬로우볼]
- ‘마지막 기회’ 에인절스의 겨울 행보, 성공으로 이어질까[슬로우볼]
- 부상에 쓰러졌던 신인왕, ‘기회의 땅’ 애리조나서 부활할까[슬로우볼]
- 19년 ‘집권기’ 마치고 떠난 몰리나, 남겨진 STL의 고민[슬로우볼]
- 첫 추억만 간직하고..결국 헤어진 컵스와 헤이워드[슬로우볼]
- 기다림의 시간은 끝났다, “윈 나우 모드” 선언한 볼티모어[슬로우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