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전골은 오심?..."보는 각도가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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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번째 득점 장면이 논란이다.
골라인을 넘었다는 주장도 있고 위에서 본 각도에 따르면 나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3분 도안 리쓰의 동점 골, 6분 다나카 아오의 역전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독일과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일본은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혀 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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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일본의 2번째 득점 장면이 논란이다. 골라인을 넘었다는 주장도 있고 위에서 본 각도에 따르면 나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일(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에게 먼저 실점한 일본이었다. 하지만 일본은 후반 3분 도안 리쓰의 동점 골, 6분 다나카 아오의 역전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의문을 표했다. 2번째 실점 장면, 미토마가 크로스를 올리는 상황에서 공이 이미 골라인을 나갔다는 의견이 나왔다. 매체는 "사진상으로 공은 나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VAR은 리플레이나 사진을 통해 공이 완전히 빠져나가지 않았다는 증거를 보여주지 않았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VAR은 공이 골라인을 넘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전 세계 TV 방송사들은 공이 아웃된 것으로 보이는 화면을 보여줬다. 하지만 VAR은 공이 실제로 골라인을 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크리스 윌리엄스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인용해 해당 상황을 설명했는데 윌리엄스는 두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한 장은 공이 골라인 밖으로 나간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고 하나는 공이 골라인에 걸쳐진 사진이다. 윌리엄스는 "각도는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옆에서는 이렇게 보여도 위에서 보이는 것이 실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2승 1패가 돼 승점 6을 쌓은 일본은 조 1위로 16강 무대를 밟았다. 독일과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둬 이변의 주인공이 됐던 일본은 코스타리카와 2차전에서 0-1로 덜미를 잡혀 탈락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날 다시 스페인까지 잡으면서 무서운 저력을 보였다.
일본은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4번째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일본은 앞서 2002년 한일 월드컵,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 16강에 올랐다. 두 대회 연속 역시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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