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톱랭커 출전한 월드챌린지 첫날 공동선두..2개월만에 우승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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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의 새 에이스로 떠오른 김주형(20)이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올라 다시 한번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장(파72·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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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장(파72·7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첫날 깔끔한 성적표를 적어낸 김주형은 젭 스트라카(오스트리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PGA 투어로 진출하면서 외국 생활 때 사용해온 영어 이름 ‘Tom Kim’을 쓰고 있어 PGA 투어 공식 리더보드에도 같은 이름으로 표기하고 있다.
타이거우즈재단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0명이 출전해 컷오프 없이 4라운드 72홀 경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김주형은 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전반에는 9개 홀에서 모두 파를 적어냈고, 후반에는 11번(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기록한 이후 14번(파4)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김주형은 대회 개막에 앞서서도 공으로 호수 위에 떠 있는 표적은 맞히는 이벤트 경기에 참여해 놀라운 샷감각을 발휘해 타이거 우즈와 저스틴 토머스 등과 함께 하이파이브하기도 했다.
우즈는 이 대회 주최자로 경기에 나설 예저이었으나 족저근막염 통증이 심해져 기권하고 대회 운영에만 집중하고 있다.
김주형은 지난 8월 PGA 투어 특별회원이 된 뒤 윈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올렸다. 이어 인터내셔널팀과 미국팀의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해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전 세계 골프팬들에 이름을 알렸다.
PGA 투어에 빠르게 적응한 김주형은 곧바로 이어진 2022~2023시즌에 돌입했고, 10월에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20명만 출전해 PGA 투어의 정규투어 대회로는 인정되지 않아 김주형이 우승해도 PGA 투어 우승 기록으로 남지는 않는다.
샘 번스(미국)가 2언더파로 1타 차 단독 5위, 캐머런 영과 맥스 호마(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주형과 함께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한 임성재(24)는 버디 3개를 뽑아냈으나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1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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