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회복, 그리고 치료…가나전처럼 최종전 준비하는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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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의 기둥 김민재(26·나폴리)가 종아리 통증 속에서도 담담하게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을 준비한다.
벤투 감독은 "경기 당일 아침까지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했고, 경기 직전까지도 회복과 치료에 집중했던 김민재는 다행히 컨디션을 회복해 가나전에 선발로 나섰다.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회복 중인 김민재의 모습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마친 뒤와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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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의 기둥 김민재(26·나폴리)가 종아리 통증 속에서도 담담하게 치료와 회복에 집중하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을 준비한다. 가나전에서 선발로 나왔던 것처럼 큰 이상이 없다면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벌인다.
우루과이와 0-0, 가나에 2-3으로 패한 한국은 1무1패(승점 1)에 머물며 포르투갈(2승·승점 6)과의 마지막 경기 승리가 절실하다. 16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가나(1승1패·승점 3)-우루과이(1무1패·승점 1)전 결과도 지켜봐야 한다.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해야 하는 한국은 수비수 김민재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달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 후반전 다윈 누녜스(리버풀)를 방어하던 중 미끄러져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이후 그는 가나전까지 정상적인 훈련을 하지 못했다. 이틀 연속 팀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숙소에서 치료를 받았다.
벤투 감독은 "경기 당일 아침까지 상태를 지켜보겠다"고 했고, 경기 직전까지도 회복과 치료에 집중했던 김민재는 다행히 컨디션을 회복해 가나전에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김민재는 후반 추가시간 다시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고 후반 47분 권경원(감바 오사카)과 교체됐다.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회복 중인 김민재의 모습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을 마친 뒤와 흡사하다.
그는 가나전 후 첫 훈련에는 훈련장에 나와 회복 훈련을 했으나 포르투갈전을 이틀 앞둔 지난달 30일에는 숙소에서 치료를 받았다.
1일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된 마지막 팀 훈련에서도 김민재는 선수들과 따로 떨어져 사이클을 타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현재와 같은 상황이라면 김민재는 3일 포르투갈전에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와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라며 "경기 당일까지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다만 그 동안 팀 내 비중 등을 고려할 때 김민재를 다른 선수들이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센터백 자원으로는 권경원, 조유민(대전)이 있으나 김민재와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 김민재가 빠진 한국의 수비는 상상하기 어렵다.
포르투갈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하파엘 레앙(AC밀란),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같은 빠르고 파괴력 넘치는 공격수들이 많다. 이미 16강을 확정지은 포르투갈이 다소 힘을 뺀다고 해도 태극전사들이 방어하기 쉽지 않은 선수들이다.
김민재가 어느 정도의 컨디션을 회복해서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설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이 기대와 걱정 속에 주시하고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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