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슈] '기본 16강'이었던 멕시코, 당연히 마르티노 감독은 자진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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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르도 마르티노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마르티노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월 1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월드컵 C그룹 3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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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헤라르도 마르티노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책임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마르티노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월 1일 새벽 4시(한국 시각)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타르 월드컵 C그룹 3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후반 2분 헨리 마르틴, 후반 7분 루이스 차베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경기 종료 직전 살렘 알 도사리의 한 골에 그친 사우디아라비아를 잡고 대회 첫 승을 올렸다.
하지만 16강 진출 티켓은 이미 놓친 후였다. 멕시코는 폴란드와 마찬가지로 1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4점으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 득실에서 한 골이 모자라 폴란드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사우디아라비아전 종료 직전 알 도사리에게 내준 골이 여러모로 아쉬움이 클 멕시코다.
무엇보다 1994 FIFA 미국 월드컵부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까지 7회 연속 이어오던 월드컵 16강 진출이 이번에는 실패했다는 점에서 카타르 월드컵은 멕시코 팬들에게 악몽으로 남을 대회가 되고 말았다. 팬들의 기대치가 기본 16강에 맞춰져 있는 터라 아예 조별 리그도 통과못한 상황은 굴욕과 다를 바 없다.
결국 마르티노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사임을 발표했다. 그는 "심판 휘슬이 울리자마자 내 계약이 종료됐다. 실망스럽고 좌절감이 큰 이번 결과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이 제게 있다. 제 잘못을 충분히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9년 멕시코 지휘봉을 잡아 2021 CONCACAF(북중미축구연맹) 골드컵 준우승을 이루는 등 나름 성과를 냈던 마르티노 감독이었지만 이번에는 본인마저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실패라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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