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역사상 최초 ‘전체 꼴찌 개최국’ 수모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2022. 12. 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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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92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 벌어졌다.

개최국 카타르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32개 나라 중 32위.

카타르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카타르의 전체 꼴찌는 2일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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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카타르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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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92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 벌어졌다. 개최국 카타르가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 32개 나라 중 32위. 즉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

카타르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와의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2로 패했다. 이에 3패로 일찌감치 16강에서 탈락했다.

개최국 3패는 역대 최초. 카타르는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골을 넣는데 그쳤다. 또 1득점-7실점으로 골득실 -6을 기록했다.

카타르의 전체 꼴찌는 2일 결정됐다. 캐나다가 모로코와의 조별리그 F조 최종 3차전에서 1-2로 패했기 때문. 캐나다는 3패, 2득점-7실점으로 골득실 -5를 기록.

이번 대회에서 3패를 당한 팀은 카타르와 캐나다가 유이하다. 여기서 캐나다가 2득점으로 1득점의 카타르를 누르고 꼴찌의 수모를 피했다.

이전 대회까지 개최국의 최저 순위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기록한 20위. 당시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카타르는 승리는커녕 승점도 따내지 못하며, 꼴찌의 수모를 안았다. 결국 카타르는 역대 최악의 개최국으로 남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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