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부진해도 손흥민은 손흥민, 포르투갈전 첫 골 쏜다! [오!쎈 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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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진해도 손흥민(30, 토트넘)은 손흥민이다.
포르투갈전에서 손흥민의 대회 첫 골이 터지면 곧 한국축구의 역사가 새로 쓰여진다.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다면 한국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다 4골을 달성한다.
아울러 월드컵 3개 대회 연속골 기록도 손흥민이 한국축구 최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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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하(카타르), 서정환 기자] 아무리 부진해도 손흥민(30, 토트넘)은 손흥민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월 3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을 상대로 ‘카타르 월드컵 2022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12월 3일 포르투갈과 3차전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가나와 2차전까지 손흥민의 경기력은 기대이하였다.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상대의 집중견제에 시달린 손흥민은 유효슈팅이 단 하나도 없었다. 손흥민이 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예전의 손흥민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아무리 부진해도 손흥민은 손흥민이다. 한국대표팀 주장으로 월드클래스인 손흥민의 영향력을 따라갈 선수는 아무도 없다. 손흥민이 집중견제에 시달리며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축구는 게임과는 다르다. 손흥민이 대표팀에서 차지하는 절대적 비중은 아무도 대체할 수 없다. 단순히 손흥민이 부진하기에 선발에서 빼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이유다.
포르투갈전에서 손흥민의 대회 첫 골이 터지면 곧 한국축구의 역사가 새로 쓰여진다. 손흥민이 득점에 성공한다면 한국축구 역사상 월드컵 최다 4골을 달성한다. 종전 기록은 박지성과 안정환의 3골이다. 아울러 월드컵 3개 대회 연속골 기록도 손흥민이 한국축구 최초가 된다.
현재 손흥민은 A매치 35골로 역대 4위에 올라있다. 손흥민이 한 골만 추가하면 박이천과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한다. 몰아치기에 능한 손흥민이기에 단숨에 단독 3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주장으로서 무게감에 짓눌린 손흥민이다. 일부 팬들의 도넘은 비난은 손흥민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응원과 격려가 필요한 손흥민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도하(카타르)=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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