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진출은 성공했지만…프랑스 이어 스페인도 허덕인 '로테이션의 늪'[도하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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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테이션의 늪.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2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일본에 1-2로 역전패했다.
프랑스는 일찌감치 2경기를 통해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6강에 오르는 데는 문제가 없었으나, 찜찜하게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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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도하(카타르)=박준범기자] 로테이션의 늪.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2일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일본에 1-2로 역전패했다. 다행히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4-2로 꺾으면서 가까스로 16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일본에 덜미를 잡히며 자존심을 구겼다.
프랑스에 이어 스페인도 로테이션의 늪에 빠졌다가 큰 화를 당할 뻔했다. 조별리그에서 로테이션 가동은 그리 많지 않다. 다만 2경기를 통해 16강을 확정하거나, 유력해졌을 때 강팀이 주로 사용하곤 한다. 조별리그를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보는 팀에게 해당된다.
프랑스는 일찌감치 2경기를 통해 2승을 거둬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튀지니를 만났는데, 킬리안 음바페, 그리즈만, 우스만 뎀벨레 등을 모두 제외했다. 16강 그 이상을 바라보는 디디에 데샹 감독의 구상이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튀지니를 마음처럼 공략해내지 못했다. 그러다 후반 13분 와흐비 카즈리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데샹 감독은 후반 18분부터 라비오, 음바페, 살리바를 투입했고 그리즈만과 뎀벨레까지 집어 넣어 승리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프랑스는 후반 추가시간 그리즈만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득점이 취소됐다. 16강에 오르는 데는 문제가 없었으나, 찜찜하게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스페인도 마찬가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모라타를 3경기 만에 첫 선발로 내세웠고, 특히 양측면은 아스필리쿠에타와 발데를 투입했다. 2차전 독일전과 비교하면 선발 라인업이 5명이나 바뀌었다. 총력전보다 힘을 빼며 로테이션, 사실상 16강을 대비했다. 전반 11분 만에 모라타가 득점하며 엔리케 감독의 로테이션이 성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스페인은 후반 초반 일본의 맹렬한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왼쪽 측면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후반 3분과 6분 각각 실점했다. 스페인도 이후 페란 토레스, 아센시오, 안수 파티, 호르디 알바 등 주축 자원들을 대거 투입했으나, 끝내 동점골은 넣지 못했다. 다행히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꺾으며 조 2위는 지켜 체면체는 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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