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강타자’ 필요한 보스턴, FA 해니거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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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이 해니거를 노리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2월 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FA 외야수 미치 해니거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모로시는 "보스턴과 텍사스가 가장 해니거를 진지하게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과연 보스턴이 해니거를 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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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보스턴이 해니거를 노리고 있다.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12월 1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FA 외야수 미치 해니거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에인절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이 해니거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모로시는 "보스턴과 텍사스가 가장 해니거를 진지하게 원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애틀에서 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해니거는 현재 다소 애매한 입지다. 특급 외야수로 활약한 경험이 있지만 2022시즌 발목 부상으로 시즌을 절반도 치르지 못했다. 통산 0.800 이상의 OPS를 기록 중일 정도로 좋은 공격력을 가진 타자지만 데뷔 후 7년 동안 규정타석을 두 번 밖에 충족시키지 못했다.
항상 부상이 문제였다. 2016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서 데뷔해 2016시즌 종료 후 케텔 마르테, 타이후안 워커와 트레이드로 시애틀 유니폼을 입은 해니거는 시애틀에서 주전 우익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2017년 사근, 얼굴 부상으로 96경기 출전에 그쳤고 2018년 풀타임을 뛰었지만 2019년에는 고환 파열 부상을 당하며 63경기에 나서는데 그쳤다. 단축시즌에는 허리 수술 여파로 뛰지 못했다. 지난해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올해는 다시 부상을 경험했다.
다만 건강할 때는 늘 좋은 타자였다. 2018년에는 157경기 .285/.366/.493 26홈런 93타점 8도루를 기록하며 올스타에 선정됐고 MVP 투표에서도 1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157경기에서 .253/.318/.485 39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파괴력을 선보였고 MVP 투표 20위에 올랐다. 올시즌에는 57경기 .246/.308/.429 11홈런 34타점을 기록했고 빅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564경기 .261/.335/.476 112홈런 323타점 18도루다.
뛰어난 공격력을 가졌고 수비력도 부족하지 않은 만큼 건강만 유지할 수 있다면 충분히 어느 팀에서든 주전 우익수 자리를 맡을 수 있는 선수다.
외야에 알렉스 버두고, 키케 에르난데스, 롭 레프스나이더, 자렌 듀란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보스턴은 외야수 보강이 필요하다. J.D. 마르티네즈가 떠난 타격 공백도 채워야하는 상황. 과연 보스턴이 해니거를 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미치 해니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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