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재앙” 독일의 눈물, 2연속 16강 좌절됐다… 亞기적에 또 희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차 군단' 독일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독일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4대2로 이겼다.
4년 전 독일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0대2로 패배해 1950년 브라질 대회에서 조별예선이 도입된 후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전차 군단' 독일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독일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대회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서 4대2로 이겼다.
대회 첫 승을 따낸 독일은 1승1무1패(승점4, 골득실+1)가 됐지만, 일본(승점6)에 1대2로 진 2위 스페인(승점4, 골득실+6)과의 골득실에서 밀려 조 3위로 대회를 끝마쳤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독일은 토마스 뮐러, 세르주 나브리,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 자말 무시알라 등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짰다.
전반 10분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3분과 25분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독일은 후반 28분과 40분, 44분에 다시 골망을 흔들어 4대2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독일 입장에선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이 스페인을 꺾는 이변을 연출해 이기고도 16강에 오르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것이다.
애초 E조에서 독일과 스페인이 16강 티켓을 나눠가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본이 조 선두로 오르는 돌풍을 일으켜 독일은 또 희생양이 돼야 했다.
뮐러는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끝낸 후 플래쉬 인터뷰에서 "이건 재앙"이라며 "만약 이게 내 마지막 경기였다면 독이 팬들에게 몇 마디 하고 싶다. 정말 즐거웠다. 우린 멋진 순간들을 경험했다. 매 경기 같은 마음으로 뛰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이어 "항상 최선을 다했다. 때론 내 행동 때문에 기쁨의 눈물을 흘렸고, 때론 관중들도 힘들어했다"며 "모든 일에 성공하지 못했지만 사랑하는 마음으로 했다"고 했다.
4년 전 독일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에 0대2로 패배해 1950년 브라질 대회에서 조별예선이 도입된 후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었다.
yul@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황하나 이어 또?…남양유업 손자, ‘마약’ 구속기소
- 이승기, 후크와 결별 수순…후크, 음원 사용료 미정산 인정
- “시간 남았는데” 테일러에 벨기에도 당했다, 추가시간 조기종료 논란
- “사기만 하면 웃돈 400만원 번다” 되팔이 ‘돈벌이’ 실화냐
- “더러운 분, 고소한다” 현아와 결별한 던, ‘이 글’ 보고 분노했다
- 이매리가 이재용에 계란을 던진 이유는?… 이재용 법원서 봉변
- 싫다는데 끌고가 볼 뽀뽀 시도, 韓스트리머 인도서 성추행 당했다
- “엄마가 데리러 올게” 3살 딸 길거리에 버리고도 벌금 500만원…왜
- "왜 청소 안해"…모텔서 조카가 벌인 끔찍한 짓
- ‘이혼’ 킴 카다시안, 月2억6000만원 받는다…예와 결별 ‘마침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