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심장마비 왔을 뻔" 스페인 감독, 탈락 위기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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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스페인이 통과한 2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었다.
카타르 도하에서 일본이 스페인에 2-1로 역전에 성공한 후반 70분.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잡아 준 덕분에 스페인은 일본에 1-2로 지고도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스페인은 16강에서 F조 1위 모로코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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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일본과 스페인이 통과한 2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결과는 달라졌을 수 있었다.
카타르 도하에서 일본이 스페인에 2-1로 역전에 성공한 후반 70분. 카타르 알호르에선 코스타리카가 독일에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과 코스타리카가 실시간 승점 6점으로 조 1, 2위에 올랐다.
스페인과 독일이 탈락한다는 뜻이었다.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감독은 이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날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라운드 일본과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해당 사실을 알았다면) 심장마비를 일으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이 역전을 허용하고 3분 뒤 카이 하베르츠의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면서 다시 스페인이 코스타리카를 밀어내고 2위로 올라섰다.
이후 독일은 2골을 더 넣어 4-2로 경기를 끝냈다.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잡아 준 덕분에 스페인은 일본에 1-2로 지고도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과 승점 4점으로 같지만 득실 차에서 스페인이 5골 앞선다. 스페인으로선 코스타리카전 7-0 대승이 순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은 일본에 무릎을 꿇은 선수단에 쓴소리했다.
"전혀 행복하지 않다"며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난 이기고 싶었다. 일본이 5분 만에 2골을 넣었으니, (승리는) 불가능했다. 우린 해체됐다"고 말했다.
선수 선발이나 전술이 잘못됐다는 의견에 대해선 "난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모든 것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우리 공격수들이 안에 있었고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일본이 공격적으로 수비하면서 공간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것은 축구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며 "당신이라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관리했을 것인가"라고 질문자에게 반문했다.
E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스페인은 16강에서 F조 1위 모로코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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