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황인범’, 韓 16강 결정할 2명...ESPN 선정
조규성과 황인범이 주목 선수로 선정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열정과 운 그 이상으로 한국의 월드컵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두 가지 요소는 조규성과 황인범이 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3차전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펼친다. 물러설 곳이 없다. 1차전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거뒀으며, 2차전 가나전에서는 2-3 패배를 당했다.
현재 1무 1패(승점 1점)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포르투갈전에서는 무조건 승리를 거둔 뒤 우루과이와 가나전의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달라진다.
이에 ‘ESPN’은 한국의 16강 진출을 두고 중요한 포인트로 조규성, 황인범의 활약을 꼽았다.
매체는 조규성을 이야기하며 손흥민과 황희찬을 언급했다. 매체는 “한국의 모든 관심은 주장 손흥민이다. 그는 지난달 안면 부상 후 수술을 강행했으며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최선을 다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역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조규성이 떠올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규성은 지난 가나전 멀티골을 기록하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는 이전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경기로 즉시 유명해졌다. 당초 그는 황의조의 백업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됐으나 지난 2차전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은 그를 쉽게 뺄 수 없을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황인범을 두고는 “중원에 그와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평하며 “한국이 조규성의 공격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 그들이 소유권을 가져와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황인범은 정우영과 마찬가지로 후방에서 주로 머물지만 전진 상황에서는 첫 번째로 의지하는 사람이다.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나 그는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였고 스타선수들이 즐비한 포르투갈의 중원을 상대하는 것은 결정적인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한국이 16강 진출의 기적을 결정지을 수 있는 많은 요소가 분명히 있다. 단순히 열정과 행운 이상으로 이는 조규성과 황인범에게 달려있을 수도 있다”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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