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촌' 양준혁 "부모님 명의로 집 선물, 대구에선 제일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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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양준혁이 '효자촌'에서 부모님께 효도한 경험으로 집 선물을 해드렸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첫 방송한 ENA 새 예능 '효자촌'에서는 양준혁을 비롯해 장우혁, 유재환, 윤기원 등이 부모님과 효도촌에 입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양준혁은 이날 효도촌 입성에 앞서 진행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부자 지간끼리 말을 서로 안 한다. 둘이 여행을 간 적도 없고 선수 시절 여행은 언감생신 꿈도 못 꿨다"고 부모님과의 기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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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첫 방송한 ENA 새 예능 ‘효자촌’에서는 양준혁을 비롯해 장우혁, 유재환, 윤기원 등이 부모님과 효도촌에 입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양준혁은 이날 효도촌 입성에 앞서 진행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아버지와 부자 지간끼리 말을 서로 안 한다. 둘이 여행을 간 적도 없고 선수 시절 여행은 언감생신 꿈도 못 꿨다”고 부모님과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어머니는 미국 여행을 보내드리려 했는데 갑자기 아프셨다. (저와 가족의) 뒷바라지만 하시다가 결국 여행을 못 보내드렸다”며 “계속 고생하시다가 3년 전 돌아가셨다”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함과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다만 양준혁은 “제가 큰 효도를 한 건 없는데 부모님 이름으로 집을 해드리니까 대구에서 제일 가는 효자 소리를 들었다. 다른 것 다 필요없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효자촌’은 오늘날 점점 희석되어가는 효(孝)의 가치를 새롭게 돌아보기 위해 기획된 하이퍼리얼리즘 효도 버라이어티다. ‘나는 솔로’를 만든 남규홍 PD의 신작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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