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투수들 패기에 베테랑 경험 한 스푼 추가, 롯데가 차우찬을 영입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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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차우찬(35)을 영입했다.
롯데는 1일 왼손 투수 차우찬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롯데는 "차우찬이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귀감이 되어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롯데는 차우찬이 지근거리에서 이들에게 조언해주는 것만으로도 영입 효과가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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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차우찬(35)을 영입했다. 젊은 투수들이 대다수인 투수진에 경험 많은 베테랑을 추가했다.
롯데는 1일 왼손 투수 차우찬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계약 조건은 연봉 5000만원에 옵션 별도다. 롯데는 “차우찬이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며, 귀감이 되어 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차우찬은 군산상고를 졸업한 뒤 2006년 2차 1라운드로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했다. 줄곧 파란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차우찬은 FA 자격을 얻어 2017년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2019년까지 3년 연속 10승을 달성했다. 프로 통산 16시즌동안 457경기 112승 79패 32홀드를 기록했다.
차우찬은 리그 정상급 투수였고, 국제대회 경험도 풍부하다.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2017년 WBC, 2019년 프리미어12, 2020 도쿄 올림픽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세계 무대에서도 차우찬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커리어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1시즌 도중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고,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하지만 차우찬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올 시즌도 1군 무대에 서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만 2경기에 등판했고 2⅔ 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차우찬의 롯데 이적에 부상 이슈는 문제되지 않았다. 젊은 투수들에게 베테랑의 경험을 전수해주길 바랐기 때문. 롯데는 김진욱, 이민석, 서준원, 나균안, 최준용 등 패기 넘치는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어린만큼 경기 운영 능력이나 컨디션 관리 등 노하우는 부족하다. 롯데는 차우찬이 지근거리에서 이들에게 조언해주는 것만으로도 영입 효과가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앞서 롯데는 방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투수 파트에 신정락, 김상수, 윤명준 등 베테랑을 영입해 뎁스를 강화했다. 모두 오랜 시간 1군 무대를 밟았던 선수들이다. 차우찬까지 총 4명의 베테랑 투수들이 후배들에게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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