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보이드와 1년만에 재결합..1년 10M 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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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가 보이드와 재결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좌완 맷 보이드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보이드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보이드는 2020년, 2021년 디트로이트의 개막전 선발투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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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디트로이트가 보이드와 재결합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월 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좌완 맷 보이드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디트로이트는 보이드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100만 달러도 포함되는 계약이다. 계약은 신체검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식 발표될 전망이다. 1년만의 재결합이다.
보이드는 디트로이트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투수다. 1991년생 보이드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됐고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데뷔시즌 여름 데이빗 프라이스와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2015시즌 도중 디트로이트에 합류한 보이드는 2021시즌 종료 후 논텐더 방출될 때까지 7년 동안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고 시즌을 시작한 뒤 여름 시장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트레이드됐다. 그리고 시애틀에서 시즌을 마치고 FA가 됐다.
보이드는 디트로이트에서 통산 7시즌 동안 147경기에 등판해 777.2이닝을 투구했고 37승 60패, 평균자책점 4.87을 기록했다. 2017시즌까지는 마이너리그를 오갔고 2018년부터 단축시즌까지 3년 연속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규정이닝을 충족시켰다. 2020시즌까지 한 번도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지 못한 보이드는 2021시즌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89(3승 8패)를 기록했지만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굴곡건 수술을 받았다. 보이드는 2020년, 2021년 디트로이트의 개막전 선발투수였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빅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시애틀 이적 후 불펜으로 10경기에 등판해 2승 1홀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했다. 빅리그 8시즌 통산 성적은 159경기(145GS) 797.2이닝 39승 62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0이다.
디트로이트는 차기 에이스로 기대받던 영건 케이시 마이즈가 토미존 수술로 2023시즌 복귀 여부가 불투명하고 또 다른 영건 태릭 스쿠발도 굴곡건 수술로 인해 개막 로스터 합류가 어려운 상황이다. 커리어 대부분을 선발로 뛴 보이드는 디트로이트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자료사진=맷 보이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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