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의 조언‥"측면을 노려라"

배주환 2022. 12. 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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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해 FIFA도 내용면에서는 높게 평가했습니다.

차두리 FIFA 기술위원은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높이는 걸 포르투갈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이번엔 피파 기술연구위원으로 카타르를 찾아,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 등과 함께 모든 경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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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우리 대표팀의 경기력에 대해 FIFA도 내용면에서는 높게 평가했습니다.

차두리 FIFA 기술위원은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를 높이는 걸 포르투갈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02년과 2010년, 대표팀 선수로 두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차두리.

이번엔 피파 기술연구위원으로 카타르를 찾아,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 등과 함께 모든 경기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차두리 위원은 피파가 한국의 경기 내용 자체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나전에서 머리로만 두 골을 넣은 조규성의 활약에 특히 주목했습니다.

[차두리/FIFA 기술연구위원] "우리나라도 충분히 스트라이커들이 신체 조건을 가지고도 '세계 축구에서 경쟁력이 있다'라는 걸 보여주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다만 최전방까지 능동적으로 진입하고도 결과물을 만들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이제 남은 건 가장 버거운 상대인 포르투갈.

역시 가장 중요한 건 수비라고 지적했습니다.

[차두리/FIFA 기술연구위원] "능력이 워낙 좋기 때문에, 포르투갈 선수들이...(우리는) 수비에 굉장히 집중을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요. 서로가 도와야 될 거고..."

애정 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이 반드시 승리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득점이 필요한데 전반적으로 중앙 수비가 더욱 두터워진 이번 대회의 경향을 감안해, 빠른 전환으로 기회를 노리는 한편 측면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 경기 퇴장으로 벤투 감독이 벤치에 앉지 못하게 되는 것에 대해선,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준비하면 큰 어려움은 아닐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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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32589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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