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히어로 월드챌린지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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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사진 20)이 히어로 월드챌린지 첫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후반에만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김주형과 함께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임성재(24)는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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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사진 20)이 히어로 월드챌린지 첫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후반에만 버디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인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콜린 모리카와(미국), 셉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공동 선두를 이룬 김주형은 단독 5위인 샘 번스(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호블란은 짧은 파4 홀인 14번 홀에서 1온에 성공하며 이글을 잡아 1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16번 홀(파4)서 티샷 실수로 보기를 범해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근 결혼한 모리카와는 18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스트라카는 대회 호스트인 타이거 우즈(미국)가 족저근막염으로 출전을 포기해 대신 출전한 선수다. PGA투어 동료인 J.T 포스턴의 결혼식에 참석하려다 우즈의 전화를 받은 스트라카는 첫날 버디 6개에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1라운드에선 출전선수 20명중 8명만 언더파를 기록했다. 캐머런 영과 맥스 호마(이상 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6위에 포진했다.
2021~22시즌 PGA투어 신인왕인 캐머런 영(미국)과 첫 조로 출발한 김주형은 10번 홀까지 파행진을 하다 11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다. 세 번째 샷으로 볼을 핀 3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시켰다. 이후 14번 홀(파4)에서 1m, 18번 홀(파4)에서 50cm짜리 버디를 추가했다.
김주형은 지난 달 20일 끝난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4위에 오른 후 열흘 만에 이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 코스가 바닷가에 위치해 그린 적중률은 55.56%로 좋지 않았으나 결정적인 순간 볼을 핀 근처에 떨구는 킬러 본능은 여전했다.
김주형은 생애 처음으로 자신의 우상인 우즈의 초청장을 받았다. 김주형은 지난 10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우승해 우즈 이후 처음으로 21세 이전에 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선수로 주목받았다.
김주형은 이후 프레지던츠컵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며 우즈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주형은 특히 결정적인 클러치 퍼트를 넣은 후 우즈의 전성기를 연상시키 듯 포효하는 주먹 세리머니를 펼치며 월드클래스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김주형과 함께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임성재(24)는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15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파3 홀인 12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사이드 벙커에 빠뜨렸고 벙커샷 실수로 3온 2퍼트, 더블보기를 범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총상금 350만 달러(약 45억 7천만원), 우승상금 100만 달러(약 13억원)가 걸려 있으며 우즈의 초청장을 받은 20명만 출전한다. PGA투어에서 공인하는 이벤트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만 공식 상금랭킹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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