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녹슨 전차' 독일, 코스타리카 꺾고도 두 대회 연속 조별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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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군단'이라 불리며 메이저 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독일 축구대표팀이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도 웃지 못했다.
독일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멀티골과 니클라스 퓔크루, 세르주 그나브리의 득점에 힘입어 코스타리카를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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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전차군단'이라 불리며 메이저 대회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독일 축구대표팀이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두고도 웃지 못했다.
독일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카이 하베르츠의 멀티골과 니클라스 퓔크루, 세르주 그나브리의 득점에 힘입어 코스타리카를 4-2로 이겼다.
1승 1무 1패를 기록한 독일은 같은 시각 일본이 스페인을 꺾으면서 골 득실에 밀려 조 3위에 그치며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겪게 됐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일본에 1-2 역전패를 당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독일은 스페인과 비긴 뒤 일본이 코스타리카에 잡히면서 16강 진출 희망이 생겼다. 독일은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코스타리카를 꺾고 스페인이 일본을 잡아주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전반 10분 만에 그나브리가 선제골을 넣고 후반 23분, 32분 하베르츠가 연속골을 터뜨린 뒤 후반 추가시간 퓔크루그의 쐐기골까지 터졌지만, 스페인이 일본과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스페인이 일본과 비겼다면 독일이 골득실에 앞서 16강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그러나 스페인의 패배로 또다시 16강 탈락이라는 수모를 당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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