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축구계의 난쟁이 독일, 창피하다!” 참담한 獨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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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최약체였다.
독일은 두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와 마주했다.
독일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매체는 '독일의 축구가 쓰러졌다. 두 대회 연속 결승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정말 창피하다. 2018년 러시아 이후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늘부터 우리는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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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알고보니 최약체였다. 독일은 두 대회 연속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와 마주했다. 독일 언론은 참담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독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3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 첫 승.
1승1무1패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같은 시간 스페인이 일본에 1-2로 패하면서 독일은 스페인과 같은 승점 4점을 기록했지만 골득실(스페인 +6, 독일 +1)에서 밀려 조 3위에 그쳤다. 독일은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이날 독일이 승리를 거뒀지만 경기력은 졸전이었다. 전반 10분 세르주 그나브리가 헤더 선취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이후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몰아 붙였지만 골문을 더 이상 두드리지 못했다.
결국 골문을 두드리다가 전열이 무너졌다. 후반 13분, 코스타리카 엘스틴 테헤다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독일은 일단 승리가 절실했기에 다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골대가 도와주지 않았다. 동점 이후 후반 15분 자말 마시알라가 골대를 맞혔다. 2분 뒤에는 안토니오 뤼디거가 다시 골대를 때렸다. 그리고 21분에 무시알라의 감아찬 슈팅이 또 다시 골대에 맞았다. 10분도 안되는 시간 동안 골대만 3번을 맞혔다.
독일에 불운이 연달아 닥치며 암운이 드리우고 있었다. 결국 후반 25분 독일은 문전 혼전 과정에서 코스타리카 후안 바르가스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독일은 공격 말고는 할 게 없었다. 일단 승리를 하고 봐야 했다. 후반 23분 카이 하베르츠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32분 하베르츠가 역전골까지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니클라스 퓔크루그의 4번째 득점까지 터졌지만 그 시간 스페인은 일본에 지고 있었다. 결국 독일은 웃지 못했다.
경기 직후 독일 언론 빌트는 참담한 심경을 숨기지 않았다.매체는 ‘독일의 축구가 쓰러졌다. 두 대회 연속 결승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정말 창피하다. 2018년 러시아 이후 더 이상 나빠질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오늘부터 우리는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 열린 유로2020 대회에서도 독일은 8강에 그쳤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0-2로 패했다. 유로 대회까지 언급한 매체는 ‘3번의 토너먼트 대회가 연속으로 있었는데 독일은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라면서 ‘세계 축구계는 독일 앞에서 떨었다. 언제나 토너먼트에서 칭찬을 받은 강팀이었다. 하지만 이제 독일은 축구계에서 난쟁이일 뿐이다’라면서 세계 축구계를 주름잡지 못하는 독일의 현실을 비통해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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