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탈락'… 독일 매체 "얼마나 당혹스러운가"[월드컵 외신 돋보기]

이정철 기자 2022. 12. 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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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꺾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 매체들도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독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4-2로 이겼다.

매체는 "독일이 2년 연속으로 16강 진출을 놓쳤다. 얼마나 당혹스러운가"라며 "일본이 스페인을 2-1로 이겼다"고 일본과 스페인전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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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꺾었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독일 매체들도 큰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독일은 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4-2로 이겼다.

ⓒ독일 매체 빌트 캡처

이로써 독일은 1승 1무 1패(승점 4·골득실 +1)를 기록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일본(승점 6점, 골득실 +1)이 스페인(승점 4·골득실 +6)을 2-1로 꺾었고, 독일은 조 3위로 밀려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2개 대회 연속 탈락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메인 사진에 쓰러진 독일 선수를 게재하며 독일 축구가 무너졌음을 알렸다. 적잖게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매체는 "독일이 2년 연속으로 16강 진출을 놓쳤다. 얼마나 당혹스러운가"라며 "일본이 스페인을 2-1로 이겼다"고 일본과 스페인전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독일의 탈락 원인으로는 "일본전에 당혹스러운 패배가 쓰라린 기록"이라고 짚었다. 한편 독일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국가다.

그런데 2개 대회 연속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특히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때는 한국에게, 이번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일본에게 패배하며 아시아 공포증을 겪었다. 이제 우승후보로 불리기도 민망한 독일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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