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독일·스페인 꺾은 日 감독 "세계무대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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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변을 일으켰다.
유럽의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완파하며 죽음의 조를 뚫어낸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기쁨을 나타냈다.
일본 풋볼존 등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플래시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팀 전체가 하나가 되어 끝까지 싸웠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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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 이상 가겠다" 자신감 드러내
(도하(카타르)=뉴스1) 이재상 기자 =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이변을 일으켰다. 유럽의 강호 독일과 스페인을 완파하며 죽음의 조를 뚫어낸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기쁨을 나타냈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E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따냈다.
전반전에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후반 3분 도안 리쓰, 후반 8분 다나카 아오의 연속골로 스페인을 무너뜨렸다.
당초 E조 1, 2위가 유력해보였던 독일, 스페인을 모두 제압한 일본은 2승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F조 2위인 크로아티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 풋볼존 등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경기 후 플래시 인터뷰에서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팀 전체가 하나가 되어 끝까지 싸웠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는)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제는 새롭게 8강 이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전반만 해도 일방적으로 스페인에 밀렸으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빠른 교체 카드와 전술 변화로 '대어'를 잡았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끈질기게 자신감을 잃지 않고 싸웠다. 전반전에 정말 힘들었으나 가능한 실점을 내주지 않고 득점 하려고 했다. 덕분에 후반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일본에서 보내준 응원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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