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아프지만' 일본, 아시아 최강 맞습니다...'亞 최초 2회 연속 16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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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의심했다.
전반전 볼 점유율이 12%에 불과했지만 일본은 후반전 초반 엄청난 집중력으로 역전에 성공, 조 1위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일본 팬들이 조기에 포기를 선언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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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카타르(알라얀)] 이현민 기자= 눈을 의심했다. 전반전 볼 점유율이 12%에 불과했지만 일본은 후반전 초반 엄청난 집중력으로 역전에 성공, 조 1위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E조 최종전에서 스페인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모두가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일본 팬들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기적을 바랐을 뿐인데 그 기적이 현실이 됐다. 전반전은 처참했다. 알바로 모라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일본 팬들이 조기에 포기를 선언할 정도였다. 그러나 후반전으로 들어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도안 리츠가 동점골을 터뜨리더니 3분 뒤엔 다나카 오아가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당황한 스페인은 총 공세에 나섰지만 단단하게 걸어 잠근 일본의 뒷문은 굳게 닫혀 열리지 않았다.
'죽음의 E조'에서 일본은 코스타리카와 함께 탈락 0순위였다. 그러나 독일, 스페인을 내리 격파하며 조 1위로 죽음의 조를 돌파했다. 동시에 아시아 국가 최초로 2회 연속 16강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용병술은 최고였다. 교체로 투입된 선수들이 해결사 역할을 해주며 일본에 승점을 가져다줬다. 2차전 코스타리카전은 주전을 대거 교체하며 실수를 범했지만 3차전에서는 제대로 피드백을 한 뒤 승리를 따냈다.
일본의 주축 선수들도 맹활약했다. 멘탈적으로도 강했고 집중력도 높았다. 후방의 뒷문을 걸어 잠그는 데에 일조한 요시다 마야의 수비력은 박수를 받을 만했다.
스페인을 이기면서 일본은 이제 월드컵 7승 째를 기록,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다승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정말 배가 아프지만 현 시점에서 아시아 최강은 일본이 맞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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