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ON]벤투 대신 벤치 지킬 세르지우 수석코치, 이미 대행 경험이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르투갈전 최대 변수 중 하나는 '감독 부재'다.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전에서도 '우리 축구'를 강조하고 있고, 4년간 함께한만큼,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벤투 감독은 "우리 코치들은 실력이 있다. 나와 함께 팀 훈련을 진행해왔다. 내가 앉아있는 것과 상황이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그들도 실전에서 지시를 내릴 역량이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감독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는 경우는 제법 된다. 하지만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 무엇보다 포르투갈 축구를 가장 잘 아는 포르투갈 출신의 벤투 감독이 자리를 비우는 것은 득 보다 실이 많을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도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내가 좋지 않게 반응한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일단 벤투 감독은 "벤치에 앉지 못하는 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다. 최적의 상황은 아니지만, 팀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다 함께 최적의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다. '원 팀'이 뭔지 잘 보여드리겠다. 선수들을 잘 준비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전에서도 '우리 축구'를 강조하고 있고, 4년간 함께한만큼,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경기를 운영하고, 순간적인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벤치의 역량은 무게감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벤투의 역할을 대신할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세르지우 코치는 벤투 감독의 '오른팔'이다. 그는 2007년부터 벤투 사단으로 활약했다. 스포르팅, 포르투갈 대표팀, 크루제이루, 올림피아코스, 충칭 리판에 이어 한국대표팀에 이르기까지 무려 15년을 함께 했다. 벤투 감독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오랜 시간 벤투 감독의 그림자로 지내온만큼, 몸은 떨어져 있어도 벤투 감독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미 경험도 있다. 중국 충칭 시절, 벤투 감독이 퇴장당한 다음 경기에서 대행으로 경기를 이끈 적이 있다. 때문에 벤투 감독의 신뢰는 대단하다. 벤투 감독은 "우리 코치들은 실력이 있다. 나와 함께 팀 훈련을 진행해왔다. 내가 앉아있는 것과 상황이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 그들도 실전에서 지시를 내릴 역량이 있다"고 했다. 월드컵 무대,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세르지우 코치의 각오도 남다르다. 그는 "벤투 감독이 경기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변하는 것은 없다. 이제까지 해온 것처럼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영혼을 갈아 넣을 것"이라고 했다.
도하(카타르)=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아-던 결별 “걔한테 들으세요”..커플 타투와 프러포즈 반지는 어쩌나?
- 홍상수가 강의 하는 대학 찾은 ♥김민희..운전도 김민희가
- “이승기 사면초가…후크 대표, 나영석PD와 끈끈한 사이→김앤장 미팅”
- 서동주, '암투병 서정희+휠체어 탄 할머니' 모시고 “3대 모녀의 여행”
- 손예진♥현빈 출산도 함께했다..몽골서 귀국→아내 옆 지키기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