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엔 무릎과 팔꿈치, 올 시즌은 발목과 허리…헝가리 특급의 투혼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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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특급이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KGC인삼공사 외인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은 지난달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 3세트 도중 18-15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착지를 하다 주저앉았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을 대신해 이예솔을 넣었다.
KGC인삼공사로 팀을 옮긴 이후에도 엘리자벳은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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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특급이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KGC인삼공사 외인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은 지난달 30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현대건설과 경기 3세트 도중 18-15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착지를 하다 주저앉았다.
이유는 허리 통증 때문이었다. 갑작스러운 통증에 엘리자벳은 물론이고 양 팀 선수들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도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엘리자벳은 트레이너진의 부축을 받고 나갔고, 이후 코트에 들어오지 못했다.
결국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2-3 역전패를 당하며,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이날 승패보다 중요했던 건 엘리자벳의 부상 정도였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1일 MK스포츠에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3일 GS칼텍스전 출전은 상황을 봐야 한다”라고 했다.
엘리자벳은 시즌 시작부터 투혼을 보여주고 있다. 엘리자벳은 시즌 개막 직전 발목 부상을 입었다. 이는 현재도 완벽하지 않다.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 뛸 때도 팔꿈치, 어깨와 무릎 통증을 달고 뛰었다. 시즌 초반까지는 피로 누적으로 인한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시즌 중반 이후부터는 팔꿈치와 어깨 통증을 호소해 경기에서 빠진 적도 있었다. 한국에 와서 부상이라는 단어에서 늘 자유롭지 못했다.
그렇지만 엘리자벳은 늘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밝은 미소를 잃지 않는다. 지난 시즌 페퍼저축은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아파도 참고 뛰었다. 엘리자벳을 지도했던 김형실 前 페퍼저축은행 감독도 “늘 물어보면 괜찮다고 한다. 포인트가 나고 자신감이 생기면 통증을 잊어버리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창단 첫 시즌을 보내면서 3승 28패라는 악성적을 거두고 있을 때도 엘리자벳만큼은 빛났다. 30경기에 나서 598점, 공격 성공률 41%를 기록했다. 공격 성공률 4위, 득점 6위에 해당되는 기록이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엘리자벳은 성치 않은 몸 상태에도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희진 KGC인삼공사 감독은 “선수 스스로가 관리를 잘 해주고 있다. 지금은 크게 문제없이 훈련도 참여하고 있다”라고 고마움을 표한 바 있다.
엘리자벳은 시즌 개막 직전 가진 MK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난여름부터 열심히 준비했다. 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 우승하고 싶고, 이기고 싶다”라고 우승을 향한 각오를 내비친 바 있다.
엘리자벳의 투혼을 잊지 말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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