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이변' 일본vs크로아티아·모로코vs스페인…E·F조 대진 확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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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조와 F조에서 연달아 이변이 발생했다.
E조에서 일본과 스페인이, F조에서는 모로코와 크로아티아가 각각 조 1,2위로 16강에 올랐다.
앞서 모로코는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긴 뒤 벨기에를 2-0으로 꺾은 뒤 캐나다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2승 1무(승점 7)를 기록, F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앞서 독일을 2-1로 꺾은 뒤 코스타리카에 1-0으로 패했던 일본은 스페인전마저 승리를 챙기며 2승 1패(승점 6)를 기록, E조 선두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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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E조와 F조에서 연달아 이변이 발생했다. E조에서 일본과 스페인이, F조에서는 모로코와 크로아티아가 각각 조 1,2위로 16강에 올랐다.
모로코는 2일(한국시각) 오전 0시 카타르 도하의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전반 4분 나온 하킴 지예흐, 23분 나온 앤 네시리의 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앞서 모로코는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긴 뒤 벨기에를 2-0으로 꺾은 뒤 캐나다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2승 1무(승점 7)를 기록, F조 선두로 16강에 진출했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이다.
같은 날 열린 F조 다른 경기에서는 크로아티아와 벨기에가 0-0으로 비겼다.
앞서 모로코전 0-0 무승부 후 캐나다를 4-1로 꺾은 크로아티아는 1승 2무(승점 5)로 조 2위를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국인 크로아티아는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FIFA 랭킹 2위' 벨기에는 1승 1무 1패(승점 4)에 그치며 조 3위로 16강 탈락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던 벨기에는 자존심을 구겼다.
이미 2패를 떠안아 16강 탈락이 확정됐던 캐나다는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승점 획득에 실패, 개최국 카타르에 이어 3패로 대회를 마친 두 번째 국가가 됐다.
오전 4시에 열린 E조 경기에서는 일본이 전반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분 도안 리츠, 6분 다나카 아오의 역전골에 힘입어 스페인을 2-1로 무찔렀다.
앞서 독일을 2-1로 꺾은 뒤 코스타리카에 1-0으로 패했던 일본은 스페인전마저 승리를 챙기며 2승 1패(승점 6)를 기록, E조 선두로 16강에 올랐다.
또한 코스타리카(7-0 승), 독일(1-1 무승부)전을 거친 스페인은 1승 1무 1패(승점 4·득실차 +6)를 기록, 같은 날 코스타리카를 4-2로 이긴 독일(승점 4·득실차 +1)을 제치고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두 팀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2개 대회 연속이다.
반면 '전차 군단' 독일은 일본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것을 시작으로 스페인과 비긴 뒤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1승 1무 1패(승점 4)로 조 3위에 그쳤다. 이로써 2개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이다.
코스타리카는 1승 2패(승점 3)로 조 최하위를 기록, 16강 탈락했다.
이로써 12월 6일 오전 0시 일본과 크로아티아, 12월 7일 오전 0시 모로코와 스페인이 맞붙는 16강 대진이 완성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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