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우승 1순위? 이젠 옛말’ 독일, 승리에도 16강 실패 '굴욕'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독일이 코스타리카를 꺾었지만 16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독일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독일은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독일이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분 다비드 라움이 상대 진영 왼쪽에서 자말 무시알라에게 패스했다. 무시알라가 박스 앞 중앙으로 파고들며 슈팅했지만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막아냈다.

독일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0분 라움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세르쥬 그나브리가 이를 헤더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갈랐다. 이에 전반이 1-0 독일이 앞선 채 종료됐다.

코스타리카가 후반 들어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3분 켄달 와스톤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노이어가 막아냈지만 옐친 테헤다가 재차 차 넣었다.

코스타리카가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5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후안 파블로 바르가스가 왼발 슛으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독일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7분 키미히의 머리를 거친 공이 상대 박스 앞으로 갔다.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원터치로 패스했고 카이 하베르츠가 득점에 성공했다.

독일이 재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0분 그나브리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했다. 하베르츠가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했다.

독일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1분 키미히가 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했다. 르로이 사네가 가슴을 이용해 패스했고 퓔크루크가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이에 경기는 4-2 독일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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