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La'eeb) 도하] '프로 동점골러' 도안, 독일→스페인 침몰 선봉자

이상완 기자 2022. 12. 2.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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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드필더 도안 리츠(24ㆍ프라이부르크)가 '프로 동점골러'로 발돋움했다.

지난 23일 '전차군단' 독일과 조별리그 1차전에 2대1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일본은 27일 2차전 코스타리카에 1대0으로 치명타를 입었지만, 다시금 대어를 잡으면서 '도하의 기적'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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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일본과 스페인의 경기, 일본 도안 리츠가 동점골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알라이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일본의 미드필더 도안 리츠(24ㆍ프라이부르크)가 '프로 동점골러'로 발돋움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일 새벽 4시(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국제 경기장에서 스페인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일본은 2승 1패(승점 6)으로 조 1위로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지난 23일 '전차군단' 독일과 조별리그 1차전에 2대1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던 일본은 27일 2차전 코스타리카에 1대0으로 치명타를 입었지만, 다시금 대어를 잡으면서 '도하의 기적'을 이뤘다.

기적의 주인공은 단연 도안 리츠다. 도안 리츠는 지난 23일 1차전 독일전에서 팀이 0대1로 끌려가던 후반 26분 교체 입돼 그라운드를 밟은지 4분만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도안의 동점골이 발판이 돼 2대1로 역전하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이날도 기적의 시작은 도안의 발에서 시작됐다. 전반전을 0대1로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일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도안 리츠를 투입했다. 결과를 내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후반 3분경 도안 리츠는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고 상대 골키퍼 손에 스치면서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3분 뒤 다나카 아오(포르투나 뒤셀도르프)가 기어이 역전골을 넣으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일본은 오는 6일 자정 F조 2위로 올라온 크로아티아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라이브(La'eeb)는 아랍어로 '매우 뛰어난 기술을 가진 선수'를 의미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공식 마스코트다.

알라이얀(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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