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희찬 변수…'도하의 기적' 퍼즐 맞추나

김종성 2022. 12. 2.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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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공수의 주축 황희찬과 김민재의 출장 가능성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물러설 곳 없는 우리 대표팀이 기적적인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카타르월드컵 특별 취재팀,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벤투 감독은 김민재와 황희찬의 출전이 가능한지 묻는 질문에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김민재의 경우 출전 여부를 경기 당일에 알 수 있을 듯 보인다고 답한 반면, 황희찬은 출전 자체가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벤투 감독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센터백 김영권은 포르투갈을 '개인 기량이 뛰어난 팀'으로 꼽으며 끝까지포기하지 않고 팀으로 뭉쳐 간절한 마음으로 막아내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다른 선수들도 후회 없는 한 경기를 치르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재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4년이라는 시간도 기다려야 되고 다시 이런 무대에 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아직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후회 없이 경기를 준비하고…"

이미 2승으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은 일부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의 몸상태와 출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50대 50의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선수들의 피로가 조금 누적돼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선발 명단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불행 중 다행. 비주전 선수들의 빈틈을 공략할 기회가 생긴 겁니다.

<김종성 기자 / goldbell@yna.co.kr(카타르 도하)> "우리 국민들은 러시아 월드컵 당시 독일을 꺾은 '카잔의 기적'처럼 이번에는 '도하의 기적'을 완성하기를 한목소리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대한민국 #김민재 #황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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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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