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국산 2세마 ‘최후의 5파전’ 개봉박두

김재범 기자 2022. 12. 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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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쥬버나일 시리즈의 마지막 레이스인 '제14회 브리더스컵'(GⅡ, 1400m, 총상금 6억)이 열린다.

쥬버나일 시리즈는 최우수 국산 2세마를 가리는 경주이다.

쥬버나일 시리즈의 누적승점 최고마에게는 '국산2세 최우수마' 타이틀과 함께 1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쥬버나일 시리즈의 1, 2경주에는 참가하지 않고 이번 브리더스컵에 처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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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쥬버나일 시리즈 마지막 레이스 ‘제14회 브리더스컵’ 팡파르
빅게임 강자 증명 판타스틱킹덤
상승세 즐거운여정과 다시 격돌
뒷심좋은 자이언트펀치 다크호스
나올스나이퍼·선드래곤도 주목
판타스틱킹덤·즐거운여정·자이언트펀치·나올스나이퍼·선드래곤(왼쪽부터 순서대로).
4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쥬버나일 시리즈의 마지막 레이스인 ‘제14회 브리더스컵’(GⅡ, 1400m, 총상금 6억)이 열린다. 쥬버나일 시리즈는 최우수 국산 2세마를 가리는 경주이다. 첫 경주와 두 번째 경주는 서울과 부경에서 지역별로 각각 치르고 마지막 경주인 브리더스컵은 부경에서 통합 개최한다. 쥬버나일 시리즈의 누적승점 최고마에게는 ‘국산2세 최우수마’ 타이틀과 함께 1억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서울마 8두, 부경마 8두가 출전한다. 유력마 5두를 소개한다.

●판타스틱킹덤(부경, 수, 레이팅56, 승률 80%, 복승률 80%)

부마는 최근 씨수마로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콩코드포인트다, 모마는 1군마 불의고리를 배출한 유니언벨이다. 좋은 혈통 덕에 지난해 10월 경매에서 무려 1억5700만 원에 낙찰되었다. 그동안 거둬들인 상금만 3억4000만 원이 넘어 기대에 걸맞는 성적을 올렸다. 데뷔전 3위를 제외하고는 전부 우승을 했는데, 그 경주들이 ‘Rookie Stakes@부경’, ‘아름다운질주’, ‘김해시장배’로 막강한 기대주들만 모인 경주여서 더욱 높이 평가받고 있다.

●즐거운여정(부경, 암, 레이팅54, 승률 40%, 복승률 100%)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다. 하지만 전력은 수말들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현재 부경에서 판타스틱킹덤과 함께 가장 주목받는 2세마다. 부계에 스톰캣과 A.P.Indy의 피가 동시에 흐른다. 9월 1400m 일반경주에 출전해 우승했다. 당시 출전마 중 유일한 2세마였지만 2위와 5마신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Rookies Stakes@부경’와 ‘김해시장배’에서는 판타스틱킹덤에 밀려 2위를 했다. 하지만 당시 둘의 격차가 크지 않아 이번에 우승을 노려볼만 하다.

●자이언트펀치(서울, 수, 레이팅42, 승률 50%, 복승률 50%)

판타스틱킹덤과 마찬가지로 콩코드포인트의 자마로 ‘Rookie Stakes@서울’의 우승마다. 7월 출전했던 1000m에서는 대단한 막판 질주를 보여주며 종반 200m 구간(G1F)을 12초 1에 주파했다. 선입형 전개에 능하지만 추입도 가능한 듯 보인다. 10월 ‘문화일보배’에서는 초반 자리를 잡지 못하고 후미에서 레이스를 시작했지만 4코너 이후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해 3위로 마무리했다. 최근 다리 쪽 진료가 잦아 경주 당일 컨디션이 결과를 좌우할 듯하다.

●나올스나이퍼(서울, 수, 레이팅48, 승률 60%, 복승률 80%)

청담도끼의 부마로 유명한 투아너앤드서브의 자마다. 쥬버나일 시리즈의 1, 2경주에는 참가하지 않고 이번 브리더스컵에 처음 출전했다. 총 다섯 번의 출전 중 최근 세 경주에서 우승했다. 선행과 선입 모두 가능하며 가장 최근 출전한 1400m에서는 3마신 차로 여유롭게 우승했다. 그간 기승했던 문세영, 김용근 기수가 아닌 이동하 기수가 기승한다.

●선드래곤(서울, 수, 레이팅 48, 승률 50%, 복승률 100%)

첫 주행심사에서 출발불량으로 불합격 판정을 받았지만 두 번째 주행심사에서는 곧바로 교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데뷔 후 4번의 출전해 2번은 우승, 2번은 준우승을 차지하며 복승률 100%를 기록 중이다. 출발 직후 빠르게 선두를 차지해 침착하게 끌고나가는 선행마다. ‘문화일보배’에는 출전하지 않았고 ‘농협중앙회장배’에서는 새내타운에게 밀려 머리차로 2위를 했다. 이번 경주가 첫 원정경주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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